광명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하여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SNS 소셜 상점’ 사업이 ‘소셜상점 표찰식’으로 첫 결실을 맺고 있다.
‘소셜 상점 사업’은 위치기반 SNS를 통해 지역상점이 시민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일상을 나누며 잠재고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교육과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0일 제1기 SNS소셜상점학교 수료생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소셜상점 표찰식을 가졌다. 표찰식은 SNS 소셜상점학교 과정을 수료한 박성자씨가 운영하는 광이정(광명2동)에서 이뤄졌다.
광명시는 ‘소셜상점’을 시 고유의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직접 소셜상점 표찰을 수료생들이 운영하는 상점에 부착하기로 한 것이다.
시 담당자는 “상점에 부착된 표찰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 손님이 알아서 찾아오는 명소가 되고, 상점과 고객들의 소통이 보다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치기반 SNS 통해 지역상점이 시민 고객들과 인맥을 맺어, 잠재 고객을 창출하도록 지자체가 교육과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표찰식에 참석한 양기대 광명시장은 직접 상점 입구에 표찰을 붙이고 “소셜상점학교 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인 모임을 갖고 소통하길 바란다.”며 “광명시에서도 수료생들이 협업을 통해 상생하도록 마케팅 지원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SNS를 마케팅에 활용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도록 상인들을 교육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5월에 11주 과정의 SNS 소셜상점학교를 개설한 바 있다. 제1기 SNS소셜상점학교에서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이 알아야 할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방법, 최신 마케팅 트렌드 소개, 고객 응대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고, 3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편 제2기 SNS 소셜상점학교는 10월 10일부터 평생학습원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