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민톡톡

EBS 연중기획 폭력없는 학교 프로그램에 광명시 우수사례 소개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2.09.03 09:55
  • 수정 : 2012.09.18 16: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기대 광명시장 
청소년 어울림센터는 전문상담사 2명을 채용해 학교폭력의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학부모에 대해 상담을 실시하고 학교폭력 상담사를 통해 예방교육과 발생시 대처방법에 대해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전담한다. 문자상담을 통해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하며 비행청소년의 자아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는 전문 상담기관이다.

이훈 광명경찰서장  경찰에서 청소년 사건을 수사할 때 상담이 좀 필요한 경우가 있어도 전문적인 기관이 없어서 애로가 있었는데 다행히 시청과 잘 협의가 이뤄져서 광명에 청소년 어울림센터가 만들어졌고 현재는 상담이 필요한 경우 100% 상담을 하고 있다. 시청 경찰서 관련 기관들이 종합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사건이 발생하면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데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차재영 청소년어울림센터 상담사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반복적으로 해서 사소한 장난도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맞는 것보다 때리는게 낫다’는 부모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과도한 경쟁이나 때리고 맞는 것 말고도 다른 방법으로 소통하고 지낼 수 있는게 중요하다는 부모들의 가르침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미화 청소년어울림센터 운영위원장  학교폭력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모아 집단 상담도 하고 있고 학교 상담으로 안되는 학생들은 심리검사를 진행하면서 부모와 자녀관계가 건강하게 형성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상담을 원하는 학생에 비해 상담사 수와 상담실이 부족하다. 단순한 폭력만이 아니라 왕따, 따돌림, 성희롱 등도 학교폭력에 들어가는데 이런 문제까지 저희 상담실에서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규미 아주대학교 교수  상담 대기수가 많고 상담사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성공적으로 잘 되고 있다는 뜻이다. 평소에 상담실에서 드러나지 않는 행동을 관찰한다던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누군가와 연결감을 갖는게 중요한 것 같다. 또 상담실이 사회의 문제를 알아낼 수 있는 첨병이 될 수 있다. 상담을 통해 치유도 일어나지만 상담 사례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특징과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한 일로 생각된다.

양기대 광명시장  교육의 중심은 학교와 교사지만 학교폭력, 따돌림, 게임중독 등 심리적 문제를 겪는 학생들을 치유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 그래서 교육지원청·시립상담지원센터와 함께 협의해서 초중고 12개 학교에 전액 시비로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마음열기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 45개 초중고등학교 모두에 이런 학생 상담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지원 학생  마음열기 상담실을 자주 이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고민이 생겼을 때 상담실에 찾아가면 제 얘기를 잘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시면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싸움이 일어났을 때 상담선생님과 함께 대화로 화해할 수 있어서 좋다. 제가 밴드부 보컬로서 축제 준비를 했었는데 음이 안올라가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어 상담 선생님에게 상의했더니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니까 즐기면서 음악을 하라는 조언을 새겨듣고 축제를 즐거운 마음으로 잘 치러낸 적이 있다.

한미란 상담사  무엇보다 상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됐다. 예전에는 학생들이 와서 벌 받는 장소라고만 생각됐었는데 이제는 학생들이 마음이 아프거나 고민이 있을 때 마음을 풀고 갈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상담실의 문턱이 좀 낮아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또 초등학교임에도 부모님 상담이 많다. 이혼 위기에 있던 한 부부가 상담을 마치고 가면서 자녀를 위해 한번 더 노력해보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관계를 회복하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느꼈다.

양기대 광명시장  과거 학교 수위실 자리에 좋은 건물을 지어서 ‘배움터 지킴이실’을 만들었다. 지킴이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퇴직하신 교사나 경찰과 공무원들을 공개적으로 모집해 학생들이 등교할때부터 하교할때까지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했는데 지난해 경찰청 학교안전 7대 과제에 선정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최영구 배움터 지킴이  주로 하는 일은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출근해서 운동장을 비롯해 학교내외를 순찰하고 등교시간에는 교문 앞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의 등교지도를 한다. 수업이 시작되면 배움터지킴이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교내 CCTV를 모니터링하고 불필요한 외부인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일을 담당한다.

임지영 학부모  배움터 지킴이가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위험으로부터 방패막이 역할을 해주고 계셔서 학부모로서는 큰 위안이 되고 있다. 학교폭력은 피해자도 가해자도 방조한 아이들도 다 피해자인데 이런 모든 것으로부터 보호하고 치료하기 위한 정책이 정치적인 문제로 존폐여부를 겪지 않도록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시 교육지원과 ☎ 2680-2502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유형:출처표시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