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통스피커”는 시민이 직접 나서 삶의 애환부터 사회적 관심까지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발언대로, 2013년 본격 운영에 앞서 이날 시범 운영을 가진 것이다.
이날은 광명시 시민소통홈페이지 및 현장 신청을 통해 참가한 9명이 소통발언대에 올랐다. 이주아 어린이의 “지구를 살려주세요!”, 김명윤 씨의 “우측보행의 필요성”, 다문화가족(베트남) 도안티흐엉과 짠티하우스의 “다문화가족에게 이렇게 지원해주세요”, 박현우 군의 “청소년 그룹활동을 위한 장소 마련” 등 참가자들은 평소 마음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특히 소하동에 거주하는 유영규(79세) 씨는 “아내에게 바치는 편지”를 통해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여, 현장에서 참관하던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발언된 내용은 시민소통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시민에게 공개됨은 물론 시정에 참고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시민들이 소통창구로 활용 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는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