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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협동이 최고의 실력, 기성용 같은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

광명시 유소년 FC축구단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2.11.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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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질주하는 축구공이 영하의 추위를 한방에 날렸다.

지난 14일, 광명시민운동장에서는 ‘광명유소년FC축구단(이하 유소년축구단)’과 안양 부흥초 축구팀의 친선경기가 있었다.

유소년축구단 임재덕(전 국민은행 선수) 감독은 “이제야 마음 놓고 공을 찰 수 있게 됐다. 축구는 협동이 최고의 실력”이라며 변변한 연습장도 없이 캄캄한 운동장을 전전하던 아이들이 푸른 잔디구장을 누비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유소년축구단은 우리나라 프로축구 1호팀 할렐루야 선수로 활약한 박세영 대표가 1999년 광명시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팀을 창단하였다. 현재는 단장 김희철, 김영철 총 감독을 비롯해 10명의 우수한 프로 및 대학선수 출신 코치진이 축구 꿈나무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우리시 관내 13개 초등학교에서 2000년부터 방과 후 특기적성 축구반을 지도 육성하며 축구 꿈나무를 발굴, 2011년 축구선수반을 창단하였다. 10여 년간 지도해온 학교 방과 후 취미반이 밑거름이 되어 유소년축구단의 실력을 탄탄히 다질 수 있었다.

그 결실로 2012년 ‘제10회 MBC 꿈나무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우승과 ‘2012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리그(대학축구협회 주최)’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현재 60여 명의 국가대표 꿈나무들이 하루 2시간씩 훈련을 받고 있다. 우리시의 이동엽(하안초6) 군이 국가대표 U-12 대표 상비군에 발탁되었고, 오는 12월에는 손정원(하안초6) 군과 함께 축구강국 스페인 마드리드로 유소년 우수 꿈나무 해외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주장 김민식(광명서초5) 군은 “정확하고 멋진슈팅을 날리는 기성용 선수 같은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며 “광명시 유소년축구단 파이팅”을 외쳤다.

유소년축구단 박세영 대표는 “그동안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광명시체육회, 광명시축구협회에 감사하고 있다. 시민운동장과 노온정수장 잔디구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광명시에도 감사하다”며 “운동장에서 뛰는 선수나 보는 사람이 다함께 즐기는 축구를 통해 광명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시민기자 김세경 / 사진 손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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