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민톡톡

'광명 혁신교육 Festival'로 광명의 끼 마음껏 펼쳐요!

27일 문화예술교육 클러스터 거점학교 발표회 열려

  • 기자명 시민필진 도목현
  • 승인 : 2012.12.03 14:29
  • 수정 : 2020.09.11 16: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슴으로 배우는 감성교육의 장을 마련해…

경기도 광명교육청(교육장 김완기)주최로 지난 11월 27일 오후 2시 광명시민회관에서 '광명 혁신교육 Festival'의 하나인 '문화예술교육 클러스터 거점학교 발표회'가 약 500여명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명시 뉴스포털이 그 현장에서 함께 했다.

화려한 조명이 꺼지고 적막이 흘렸다. 다시 켜진 무대 조명 사이로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피아노 소리가 퍼져 나오자 가슴 속에서 밀려오는 잔잔한 감동으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숨을 멈췄다.

이 날 발표회는 학교수업과 병행하며 수많은 연습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찾아가고 있는 미래의 꿈나무들의 연주와 성장스토리가 펼쳐져 줄곧 따뜻하고, 역동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이번 무대는 그 동안 광명교육지원청 지정 문화예술교육 클러스터 거점학교들의 후원을 받는 학생들이 어떻게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초등부(광명광덕초 외 27개 팀 ),중등부(가람중 외 3개 팀),고등부(명문고 외 1개 팀)가 참가 해, 일 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창조와 조화의 리더십으로 다양한 꿈을 펼쳐…….

첫 시작은 도덕초등학교 ‘은가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꽃의 왈츠’였다. 호두까기 인형 중 제 8곡으로 주인공 클라라가 구해준 호두까기 인형이 왕자로 변해 클라라를 자신의 나라인 장난감 나라로 데리고 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내용의 짧고도 재미있는 곡을 선사해 수많은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가람중학교 기악부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미션임파셔블 OST’연주를 하면서 많은 관람객들을 웃음 도가니로 몰아넣었는데 에서는 연주 중 깜짝 퍼포먼스로 007 변장을 하고 무대 위 포즈를 취하자 관객들이 환호 하며 박수로 응원했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도 큰 웃음을 선사 했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는 2008년부터 2011년도까지 4년 연속 '교과서 특성화 학교 운영' 우수학교로 경기도 교육감 표창을 받은 광명광덕초등학교의 연극 ‘친구야 놀자!’가 무대에 올랐고,  탈북학생 정책추진 연구학교와 국악특성화 학교인 하안남초등학교의 신명나는 우리가락 한마당에서는 관람객들도 함께 우리가락에 녹아드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

 

그중에서 광명광덕초등 ‘친구야! 놀자’에서는 개똥벌레가 친구들로 왕따를 당하는 모습에서 “아휴!~ 냄새. 이 냄새가 어디서 나는 거야?”라고 하며  개똥벌레주변에 친구들이 모여 “여기서 나는 것 같은데?”라고 하자 천연덕스럽게 “내 몸에서 냄새가 난다고?”라고 받아쳤고 다시 친구들이 “그래~ 넌 목욕도 안하니?” 라고 하자  자연스럽게 “난 시원한 똥물로 목욕해”라고 이야기해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몰아 그 열기는 최고조에 올랐다.

 

 

이밖에도 다양한 작품이 시민회관 입구 로비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들 작품은 안현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함께 만든 한국화 120점을 비롯해 하안 북초등학교 학생들의 서양화 작품 65점이 등이 로비에 동시에 전시됐다.

 

이번 발표회에 관람을 온 학생들에게 '문화예술학교 클러스터 거점학교 ' 교육이 실제로 현장에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물었다.

 

 “문화 예술교육을 통해 감수성이 풍부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음악과 연극들을 통한 소통으로 학생들과의 관계와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개선된 것 같아요.”(광명중학교 김선우 학생)

 

 “예고나 진학에도 큰 도움이 되고요 무엇보다 다양한 문화 예술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광명중학교 조민희 학생)

 

김완기 교육장은 폐회사를 통해(광명교육지원청) ‘2012 광명혁신교육Festival’은 “혁신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한 학생․학부모․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명 혁신교육의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우리 교육과 학생들의 장래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이번 행사가 학교와 구청, 교육청이 비전과 희망을 가지고 공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교육지원청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OH~感 활짝! 문화예술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 초. 중. 고 13개 학교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혁신 교육지구 「향기 나는 문화 예술 체육 교육 사업」으로는 초. 중. 고 35개 교에서 오케스트라, 뮤지컬 국악 등 35개 문화 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문화 예술분야 학생동아리 116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어 필요한 학교에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진시민필 도목현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유형:출처표시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