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광명시가 협동조합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설한 ‘광명시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 학교’ 수료식이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이정구 성공회대학교 총장이 교육생 27명에게 수료증을 직접 수여하고, 수료자 대표의 교육 소감발표,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광명시의 이번 학교 운영은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이 사회적 양극화와 고실업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지자체가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선도적으로 지원에 나선 것이어서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광명시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 학교’는 성공회대학교 산학협력단 경영유통연구소 주관(책임교수 장승권 박사)으로 10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8주 동안 기본과정과 심화 및 창업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 기간 동안 인사관리, 회계, 마케팅 등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의 운영 과정과 국내외의 현장사례 및 방문, 사업계획서 작성 등으로 강의가 진행돼, 27명의 시민이 수료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수료식에서 “사회적 양극화, 고실업, 지역공동체 해체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협동조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협동조합 설립지원 및 육성에 대비 지속적으로 시민을 교육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광명시는 협동조합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광명시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치하는 지역사회에서 협동조합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