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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세상에 꿈과 희망을 물들이는 사람~

‘희망나눔 푸드마켓’ 운영센터장 이덕진씨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13.01.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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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혹한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 물품 후원처로부터 물품을 수령하느라 여념이 없는 ‘희망나눔 푸드마켓’ 센터장 이덕진(50․광명7동)씨는 건강한 사람도 하기 힘든 일에 열성을 다해 임하고 있다.

  ▶ 푸드마켓 센터장 이덕진 씨

건강에 아무 걱정 없던 2007년 어느날 불현듯 뇌출혈로 인해 찾아온 뇌병변(지체장애3급)판정을 받고 본인은 물론 가장의 건강악화로 인한 가족의 충격과 고통은 어떠했을까?

그는 광명에서 태어나 한동네(원광명,광명7동)에서만 50여년 동안 단 한 번도 고향을 떠나 본 적 없이 4대째 순박하게 살아온 진정한 광명 토박이다. 누구나 그러하듯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고등학교때 우연히 친구들과 군고구마 장사로 수익금을 지체장애 아동시설을 도우면서 복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본인이 동 주민센터에서 장애인 행정도우미를 하며 사회복지사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희망나눔 푸드마켓 센터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릴적 동네에서 소문난 개구쟁이였던 그는 한의사의 꿈이 좌절된 후 13년간 한약재 도매상을 운영하기도 했다. 광명청년회의소(JC) 27대 회장을 지냈으며, 안산지청 범죄예방 위원으로도 다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또 ‘제3회 경기도 바로알기 퀴즈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역사를 비롯한 해박한 상식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 문화해설사로 활동해도 전혀 모자람이 없을 정도의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주로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의 사람들에게 생활필수품을 모아 보급하는 희망나눔 푸드마켓은 연간 약3,6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덕진씨는 “센터장으로서 1년 가까이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의 실정이 더욱 체감되었다. 다른시에 비해 아직도 우리 광명엔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려운 사람들이 많고 후원과 기부가 우선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후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다,

기관에서도 실적에 치중하기보다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꿈을 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다, 희망나눔 푸드마켓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꿈을 꿀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정말로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어느날 자신도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사과12개와 직접 짠 참기름 두 병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사람을 잊을 수가 없다”
는 말을 전한다.

그의 오랜 고향 친구인 왕현식(50․광명7동)씨는 “덕진이는 겸허 하면서도 강직하고 반듯한 사람이다, 장애를 감수하면서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는, 정 많고 허물없는 좋은 친구이다. 덕진이가 예전처럼 건강해져서 지금처럼 지역에서 좋은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희망나눔 푸드마켓’에서 이덕진씨가 펼치는 따스한 나눔의 채색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이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밝은 희망으로 점점이 물들일 수 있기를 바래본다.
 

희망나눔 푸드마켓 :  2619-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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