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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살기좋은 도시, 그래서...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여성친화도시)

  • 기자명 시민필진 김은정
  • 승인 : 2013.02.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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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0일은 광명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날이다.
그런데 여성친화도시?  단어가 조금은 낯설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라고 정의하면 될까.

광명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프로젝트명을 '여성친화도시'의 의미를 그대로 담아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 라고 정했다.

<시민 모두 다 행복한 도시>라는 프로젝트 명에서도 알 수 있지만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도시는 아니다.

  ▶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표방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프로젝트

최근 전세계의 워너비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우리나라도 몇 년 전부터 기초자치단체 곳곳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광명시 역시 지난해 8월 여성친화도시 조성 작업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광명시청 전부서는 지난해 8월 16일부터 28일까지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과제 발굴로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방범용 CCTV구축, △쾌적한 공공화장실 조성,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의 전략적 육성지원, △가족친화마을 조성, △여성문화예술인 육성으로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제공, △난임부부 경제적 지원, △’직장맘’을 위한 도서관 야간 예약 대출 실시 등 63개 크고 작은 실행과제를 도출해냈다.

수 많은 실행과제가 자칫 탁상공론으로 그칠 것을 대비해서 광명시민들은 여성친화도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9월 10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시민공청회를 열기도 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박재규 성별영향평가분석섹터장의 ‘여성친화도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 발표로 시작된 시민공청회는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가 여성친화도시가 되어야 하는 이유’, ‘광명시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비전’, ‘여성친화도시 사례’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광명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에도 광명시민의, 광명시민에 의한, 광명시민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직접 최일선에서 발로 뛰고 있는 여성가족과 최미현 여성정책팀장을 만나봤다.

"여친화도시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보다 체계적으로 듣기 위해 ‘여성친화 서포터즈’를 운영하기로 했어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서포터즈 공개 모집을 했는데, 예상 인원을 초과한 70명이 지원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광명시의 특색에 맞게 여성친화도시를 발전시켜나가는 데 필요한 살아있는 정책 제언, 생활하면서 몸으로 느끼는 불편사항 모니터링,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시민의식 변화 주도, 공감대 형성 및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서포터즈 여러분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2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포터즈 발대식 및 비전 선포식’은 현판 제막식, 축하공연,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서포터즈 선서, 비전 선언,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포터즈에게 ‘앞으로 민관이 하나가 돼서, 광명시만의 특색 있고 광명시에 꼭 어울리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최미현 팀장.

  ▶ 최미현 여성정책팀장

“광명시가 여성친화도시의 대명사로 불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시 전체에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올바른 개념이 확산되는 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올바른 개념 확산을 위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요.

하지만 교육만 한다고 해서 여성친화도시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여성친화도시는 가족지향적인 곳, 장애가 없는 곳,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곳, 여성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곳, 일과 삶의 균형이 맞는 곳, 자연친화적인 곳이에요. 광명시가 꿈꾸는 여성친화도시는 광명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광명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프로젝트는 ‘17만9천명의 여성 광명시민과 17만6천명의 남성 광명시민 모두가 여성친화도시 지향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은 이뤄낸 것’이라고 말하는 최미현 팀장. 그녀의 새해 소원은 ‘광명시는 정말 여성친화도시 답다’는 말을 듣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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