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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봉사, 늙지않는 최고의 '백신'

자율방범대 하안2지대 유재수 고문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3.05.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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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자율방범대 하안2지대는 지난 12일 광남중학교 운동장에서 14년째 활동하고 있는 유재수(70•하안동) 고문의 고희연을 열었다.
봉사활동을 하는 대원들이 뜨거운 동료애를 발휘해 훈훈한 칠순 잔치를 마련한 것이다. 하안4거리 신한은행 맞은편에서 ‘보훈당’이라는 금방을 운영하는 유 고문은 어두운 밤길의 촛불이 되어주는 ‘지역 안전의 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율방범대란 자원봉사자들이 중심이 되어 경찰과 함께하거나 자체적으로 3~5명이 한조가 되어 순찰 활동과 범죄현장 신고, 여성 안전귀가 지원, 청소년 선도 등 경찰을 도와 지역사회 치안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광명시에는 12개의 지대에 300여 명의 자율방범대원들이 봉사하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 계속할 것”
유 고문은 가게 문을 닫고라도 월례회의에 참석할 만큼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원봉사는 중독성이 있어 한번 빠지면 계속 더 하고 싶어진다.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중독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생 보석상이라는 한 우물을 파고, 정기휴일도 없이 1년에 명절 때만 문을 닫는다.
 “평생 현역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가게를 하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나의 작은 수고로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편안해진다면 그것이 큰 보람”이라며 밝게 웃었다.

술 담배를 일절 하지 않는다는 유 고문은 나이보다 10년은 더 젊어 보인다. 얼굴만 보면 관상이 되지만 표정을 보면 내면이 보인다. ‘봉사’는 늙지 않는 최고의 ‘백신’이다.

글/시민기자 신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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