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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북한이탈주민들 향수 달래다

광명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추석 명절 합동차례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3.09.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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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6일 광명하안종합사회복지관 하안마루에서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추석 명절 합동차례’행사를 가졌다.

 

이번 합동차례는 2012년 ‘광명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에서 광명시 거주 북한이탈주민의 설·추석 명절 향수를 달래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된 것으로 시가 예산을 지원하여 설 명절 이후 두번째로 치른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시의장, 시의원, 지역협의회 위원, 관내 북한이탈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모임인 하나향우회와 하안종합복지관이 공동으로 구성한 행사로 북한 이탈주민들의 자율적 참여 하에 고향의 음식인 순대를 직접 만들고 파랑새무용단(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공연단)의 공연과 실향민을 대표하여 2명이 고향편지 낭독과 합동차례 등 북한이탈주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그 동안 광명시에는 북한이탈주민이 250여 세대 320여명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설·추석 명절에 별도로 차례 장소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임진각이나 타 지역에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올해부터 설, 추석 2회에 걸쳐 예산을 지원하여 광명하안종합사회복지관과 하나향우회 공동 주관으로 설·추석 합동차례를 지내기로 했다.

이밖에도 광명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과 사회적 참여 유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5천 7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오고 있고 북한이탈공무원 4명을 채용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이 정착하는 데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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