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 '청년잡스타트'
  • 목록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 '청년잡스타트'
제3기 '청년잡스타트' 참여를 통해 나를 발견하다
  • 청년잡스타트 오송희
  • 승인 2013.11.07 17:39
  • 좋아요

안녕하십니까? 자치행정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제3기 광명 청년잡스타트 참여자 오송희입니다.

올해 2월 학교 졸업 후 상반기 공채를 준비하면서 많은 이력서를 썼습니다. 그러나 번번히 낙방하면서 토익 점수나 학점, 인턴 외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전  참가자의 강력한 추천과 광명시 블로그를 보고 청년잡스타트 사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청년잡스타트에 도전하다

 

우선 면접을 통해 참여 여부가 결정된다고 하기에 걱정 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대기자를 보면서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며 긴장이 되었습니다.
걱정과 달리 일자리창출과장님을 비롯한 면접관들께서 먼저 긴장을 풀어주셨고, 사업에 대해 자부심 있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더욱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합격 연락을 받고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합격 후 3일 동안은 취업지원 교육을 받았습니다. 요즘 청년들의 제2의 전공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경영학도 아니고 인문학도 아닌, 이력서·자소서학(자기소개서)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어렵고, 많은 준비를 해야하는 이력서 작성법부터 취업 로드맵 설계, 고용시장 트렌드 분석, 모의면접 특강을 들었습니다. 
 
모의면접을 통해 나의 취업 준비도를 파악하여 보완할 부분을 알게 되었고 교육을 통해 취업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었습니다. 단순히 구직을 위한 이력서 작성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소 위축되어있던 4일 차에는 통합관제센터, 노온정수장, 광명가학광산동굴 등을 견학하면서 내가 사는 고장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60명의 같은 기수 참가자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5일째 아침에는 가장 궁금했던 부서 배치가 있었습니다. 과장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회의실 벽면에 붙여진 부서배치도에서 제 이름을 찾으며 설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1지망으로 적었던 자치행정과에 배치된 것을 확인하고 매우 기뻤습니다.

처음 부서에 배치되었을 때는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직속 주무관님과 자치행정과장님, 모두 따듯하게 대해주셔서 점차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광명시 직위표, 4대보험, 경기도 공개채용 임용시험에 관한 서류 작업과 현장 준비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았습니다.
맡은 업무를 하면서 나름대로 틈틈이 취업 준비를 하고 특강을 듣거나 박람회를 참여하는 것이 부서에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도리어 ‘잘 하고 오라’며 기운 주시는 주무관님들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마치고 왔습니다.

청년잡스타트를 통해 취업에 필요한 지식과 다양한 정보 습득

잡스타트는 소문보다도 더 근본적인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서 근무를 통해 실무를 접하면서 직무 예행연습을 했고, 일 뿐만 아니라 조직생활을 하면서 사회생활과 대인관계 노하우를 배웠습니다. 또한 1:1 개인 상담을 통해 개별적 커리어 관리와 다양한 박람회 및 워크넷 구인 정보를 제공 받았습니다. 그 외 직업카드검사, MBTI, 모의 면접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취업 스터디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취업스터디 A조의 조장을 맡으면서 자소서 첨삭, 모의면접, 시사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일자리창출과에서 장소를 제공해주고 회기 운영에 대한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조원 모두가 잘 되었으면 하는 한 마음으로, 굳이 회기가 아니어도 스터디원의 면접날이 잡히면 모여서 모의면접을 해 주었습니다. 서로 기운을 북돋아 준 결과 스터디원의 40%가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참여자들의 답변을 참고하고 자기주장을 하는 연습을 하면서 시사상식과 토론 역량을 쌓았고, 힘든 시기에 느슨해지지 않도록 서로 다독여주며 힘을 냈습니다.

맥스 루케이도의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그림책에는 나무 인형이 등장합니다. 예쁘지도 않고 재주도 없어 인기가 없는 인형이 자신을 만든 목수에게 항의하자, 목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를 만들었고, 넌 아주 특별하단다. 나는 결코 좋지 못한 나무 사람을 만든 적이 없어.”

심리학을 전공한 저로서는 지금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지원자’라고 생각합니다. 나 스스로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두렵기만 할 때, 자신을 믿어주는 단 한 사람, 청년잡스타트가 그랬습니다. 근무를 하면서 취업준비를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청년 구직자를 응원해주고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는 청년잡스타트가 지속되어 더 많은 취업준비생이 좋은 기회를 갖길 바랍니다.

 

글/제3기 청년잡스타트 참여자 오송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