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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한 줄의 힘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교육

  • 기자명 시민필진 김은정
  • 승인 : 2013.11.25 16:27
  • 수정 : 2024.02.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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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블로그와 광명시 뉴스포털에서 기자로 활약 중인 시민필진 36명은 11월 23일 강화에 위치한 오마이스쿨에서 올해 세 번째 온라인시민필진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시민필진들의 기사작성 역량 업그레이드를 위해 실시됐다.

시민필진의 기사작성 교육이라는 특성에 맞춰, 광명시는 일반시민들의 기사로 편집되는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전 편집국장 김병기 씨와 현 편집기자 최규화 씨를 강사로 섭외했다. 김병기 전 편집국장은 “초등학교 교사가 ‘교과서에 일본의 욱일기 사진이 게재돼 있다’는 기사를 작성한 적 있다. 그 기사로 인해 교과서가 수정됐다.”며 현장성, 전문성 등 시민기자 기사의 특장점을 설명했다. 하지만 시민기자는 전문기자가 아니기에 자칫 놓칠 수 있는 기사의 객관성, 공정성 등도 강조했다.
 


1교시가 기사작성의 지침서 같았다면, 2교시는 실제 기사 작성할 때 필요한 글쓰기 스킬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최규화 기자는 시민기자들이 저지르기 쉬운 문장작성법을 예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강의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배진희 시민필진은 “사실 강의내용은 학교에서 배워서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었어요. 하지만 오늘 강의를 듣는 내내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는 말이 계속 떠오르더라고요. 특히 ‘글씨기 나쁜 사례’로 제시했던 문장을 살펴보면서, 내가 글 쓸 때 어떤 실수를 하고 있는지 제대로 알게 됐어요. 앞으로 기사 쓸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는 이날 교육에 책상에 앉아서 듣는 지금까지의 교육 프로그램과는 달리 전문강사와 함께 몸과 마음으로 대화하는 체조시간, 가을 포구 나들이 등의 힐링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했다.

광명시청 홍보실 관계자는 “광명시 블로그와 인터넷신문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로 운영되는 매체다. 광명에 관련된 내용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형식보다는 담겨있는 내용이 중요하다. 기사작성의 전문성과 완성도는 조금 떨어져도 상관없다. 진실이 담겨있는 기사라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와 더불어 “현재 시민필진은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활동하고 있다. 광명시 곳곳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 광명시청 홍보실로 연락 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광명시 블로그와 인터넷신문에서 맹활약 중인 시민필진들이 쓴 기사 한 줄이 광명시를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
 


글/시민필진 김은정   사진/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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