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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 모두가 함께해요

2013 종교와 함께하는 생명사랑 포럼

  • 기자명 시민필진 도목현
  • 승인 : 2013.12.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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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수)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종교계 지도자들이 함께하는「2013 종교와 함께하는 생명사랑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최근 증가하는 자살문제와 우울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대한 인식 증진과 자살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함이다.

 

특히, 이날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생명사랑 포럼’에서는 2020년까지 OECD국가들의 평균 자살률 수준까지 감소시키기 위한 비전과 자살예방대책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과제들과 방법이 제시되고 모색됐다.

세부사업으로 도시와 농촌의 특징을 갖고 있는 광명시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농약 안전보관함 설치’ 등의 농촌형 자살예방사업, ‘생명존중마을 조성’ , 자살시도자를 위한  ‘토닥토닥 프로그램의 활성화’ ,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청소년을 위한 ‘학교 강의 확대’와 ‘종교적 상담시설 확대’ 등이다.

이를 위해 시와 종교계는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약사회, 광명시 의사회와 응급의료기관 등과 함께 ‘생명사랑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보다 더 적극적인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법헌 스님은 “자살은 고통의 끝이 아니라 더 큰 연속이다.” 라고 하며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자살 그 자체만으로도 떠난 자와 죽은 자 모두에게 고통의 시작임을 강조했고. 강문종 목사는 성경 속 구절을 인용하며 소중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자고 말했다.

아울러 홍창진, 김영회 신부는 “탄생의 순간을 기억하고 되새김질 하면서 매 순간 행복한 가족의 모습으로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자살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며 종교가 갖는 사회적 역할을 당부했다.

  ▲ 포럼에 참석한 유호연씨, 그는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자살이 얼마나 극단적인가를 알수 있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것이 곧 가족을 사랑하는 길입니다."라고 말한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유호연씨는 “그 동안 ‘자살’이라는 말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오늘 포럼을 통해 자살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이러한 행사가 좀 더 지속적으로 시행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광명시자살예방센터 이수명 팀장은 “광명시 자살예방센터에서는 자살예방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견 및 상담,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와 자살유가족 상담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살시도자에게 따뜻하고 적극적인 손길을 내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의거해 설치되었으며, 학교와 관공서, 군부대와 기업체 등의 교육 강사 활동지원과 상담사업, 모니터요원과 서포터즈 교육, 심리부검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광명시자살예방센터 02-2618-8255)


글,사진/시민필진 도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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