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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전국 지차체 최초로 '복지동' 시행

  • 기자명 시민필진 김창일
  • 승인 : 2014.01.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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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7일 경기도청 및 경기복지재단 등 복지 관계자들이 광명시를 찾았다.
광명시가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복지동(洞)'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연구 분석하여 경기도 시군에 전파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복지동(洞)이 무엇인데 이렇게 여러 기관이 광명시를 방문하는 것일까?
복지동은 복지동장과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방문 간호사가 3인 1조가 되어 취약계층의 가구를 매일 3가구 이상 방문하여 아픈 곳은 없는지, 생활에 불편사항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피부에 와 닿는 복지 정책을 펴고 있다. 즉, 보건, 복지, 고용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요일별 테마복지 제도도 시행하고 있는데,  행복바구니, 법률홈닥터, 생활민원처리기동반, 취업설계사, 동장과의 데이트-명예복지동장 등 요일별로 실시되고 있다. 광명시는 동주민센터를 ‘지역복지허브’인 ‘복지동’으로 전환해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펼치고 있다.복지동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 차원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일선에 있는 동장의 의지가 중요하다.

이렇게 복지동이 탄탄하게 정착된 이유는 동장이 의지를 갖고 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여 지원해 주고 있으며, 주민 스스로 만들어 가는 복지동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있다.

 


복지동 관련자료를 받은 경기도 담당자들은 복지동(洞)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 응답으로 해소하였다.

- 복지동(洞) 사업을 하면서 재정적인 부담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재정적인 확충을 통해 해결한 것인가요? 그렇다면 예산의 확충은 어떻게 하셨나요?
"특별히 예산을 추가한 부분은 없습니다. 복지동은 추가적인 예산 지원보다는 독거노인 등 복지소외계층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대해 가는 것입니다. "

- 향후 복지동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신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복지동(洞)에서 보완하고 개선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찾아가는 방문 상담이 원활히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복지인력 등 인원이 필요합니다. 복지동의 결원을 보충하여 주시면 사업 추진이 원활해 질 것입니다."

경기도청 및 광명시 관계자, 등 복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진 후 자리를 옮겨 지난해 9월부터 복지동으로 전환된 철산2동주민센터를 방문하였다.
철산2동은 복지동 사업으로 행복나눔사업, 철2봉사회구성, 물품나눔 장터운영, 단체와 가정의 1:1 봉사결연 사업 등을 하고 있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지원과 유관단체의 도움으로 도시가스 체납가정을 지원하고, 음식물과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물품을 기증받아 수리 후 주민들에게 나누어주고 있었다. 실제 복지동 서비스를 받은 분들의 영상도 볼 수 있었는데 수혜자들은 복지동 서비스를 신뢰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요즘 정책의 화두는 복지다. 보편적 복지를 위해서 많은 정책과 제도가 쏟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때론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지 정책이 나오기도 한다. 광명시 복지동이 화제가 되는 것은 예산이 증가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과의 밀접한 복지제도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주민이 느끼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광명시 복지동 사업이 2014년도에는 복지,고용,보건 등에서 한층 업-그레이드(up-grade)된 정책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글/시민필진 김창일   사진/시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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