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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다시 살아날 골목상권! 기대됩니다

김남현 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인터뷰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4.02.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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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들이 줄지어 들어오면서 위기에 처한 동네의 작은 슈퍼마켓들이 힘을 모아 슈퍼마켓협동조합을 결성한 지 15년이 됐습니다. 물품을 대량으로 구입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를 하려고 노력하지만 턱없이 협소한 창고와 불편한 주차장 문제로 많은 품목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저렴한 가격을 맞추기 힘들었습니다.

그 사이 기업형 슈퍼마켓이 골목 안까지 속속 들어서면서 장사는 더 어려워졌고요. 그런데 슈퍼마켓 공동판매센터가 생긴다고 하니 갑오년이 기대가 되네요.”
슈퍼마켓 공동판매센터 건립을 앞두고 김남현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소하동에 5월 착공 12월 준공 예정 
소하동에 건립되는 슈퍼마켓 공동판매센터는 국비 13억9300만 원에 광명시가 대응투자 형식으로 부지(13억3500만 원)를 제공하고, 슈퍼마켓협동조합이 3억300만 원을 부담해 총 30억31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시유지 노외 주차장 부지(2140㎡) 중 840㎡ 에 철골조 창고 형식으로 건립되며 물류시스템, 물류장비, 판매시설 등이 설치된다. 슈퍼마켓 공동판매센터는 5월에 착공해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슈퍼마켓 공동판매센터가 생기면 유통단계가 축소되고 물류비용이 줄어 중소 유통업체의 경쟁력이 커질 수 있다. 중소상인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유통환경을 조성하고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량 구매로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 

 

“슈퍼마켓 공동판매센터가 생기면 현재 80여명인 조합원도 더 늘어날 것이고, 주류면허도 확보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주류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에서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집 근처에서 필요한 물건만 알뜰구매해도 되고,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 이사장은 “슈퍼마켓 공동판매센터 건립은 슈퍼마켓협동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이었다”“늦은 감은 있지만 협조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시민기자 조영애   사진/시민기자 손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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