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은 우리 집 만능 청결 해결사에요." 오은주(52·하안동) 씨는 유용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 예찬론자다. 5년 전에 어느 교육기관에서 소개를 받고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바로 EM 마니아가 되어버렸을 만큼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오 씨는 “발효액의 10배로 희석한 물로 설거지를 하면 뽀독뽀독 소리가 날정도로 깨끗하게 닦이고 헹굼 물 사용도 3분의 1로 줄어든다. 또 개수구의 냄새가 제거되고 살균 효과에 있으며 개수관 내부의 이물질까지 분해되어 막힐 염려가 없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시는 5월부터 맑은물사업소 내 ‘EM환경센터'에서 만든 발효액을 동 주민센터에서 보급하고 있다. 주민 누구나 병만 가져오면 1인당 2L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강정간(41·하안동) 씨는 “EM을 처음 사용했하는데 화장실 청소와 강낭콩 기르기 등 사용 분야을 하나 둘씩 늘려가며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EM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시민기자 김정옥 사진/시민기자 손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