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상황 보고 빨리 신고했어요”
“위기상황 보고 빨리 신고했어요”
  • 광명시
  • 승인 2014.06.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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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기도자 구한 광남중 학생들

“친구들과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상한 냄새가 났어요. 주변을 둘러보니 주차된 차 안에서 가스 냄새가 나고 연기가 나오는 것을 봤지요. 얼른 신고를 했어요.” 다시 생각해도 무섭다는 정희현 학생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말했다.

 

지난 5월 9일 광명5동 광명어린이집 앞을 지나던 광남중학교 1학년 진건, 배성범, 정희현 학생은 차량 내부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하려는 40대 남성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했다. 병원에 실려간 자살 기도자의 생명을 간신히 구했다.

진건 학생은 “왜 죽음을 선택했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범 학생은 “자살을 하면 남아 있는 가족들이 얼마나 슬퍼할지 어른이 생각을 못 했을까요? 저는 효도하는 아들이 될 거예요”라며 밝게 웃는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서 늘 함께 다니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세 친구들은 밝은 표정도 서로 닮아 보였다.

“친구와 이웃 먼저 생각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러워”
광남중 김종태 교장은 ‘도덕인’을 강조한다. “인성이 먼저라 생각합니다. 친구와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고 서슴지 않고 신고한 결단력에 박수를 보냅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 조영애 사진 손영옥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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