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10시 30분)과 오후(2시)로 나뉘어 2시간 30분 동안 운영하며, 체험인원은 각각 100명씩이다. 봉숭아 물들이기는 10손가락을 할 수 있다. 시는 행사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봉숭아 물들이기를 하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하면 된다.
주말농장 3곳에 총 1430텃밭 운영 “어린이에게 아름다운 추억 될 것”
시는 2012년에 소하동 보건소 앞에 주말농장을 조성했다. 2013년에는 이를 확대해 신촌(SK테크노파크 옆)에 약 5700평 653텃밭과 옥길동에 약 2000평 202텃밭 2개소를 추가 조성해 총 1430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신촌 주말농장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논에 우렁이가 있고 연못과 습지 등이 조성돼 있다. 주말 나들이를 나온 부모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 봉숭아 물들이기는 예로부터 염지(染指)라고 하여 어린이들과 여성들이 봉숭아를 이용하여 손톱을 붉게 물들이는 풍속으로, 예쁘게 보이려는 뜻보다는 병마를 막기 위한 것이다. 첫 눈이 내릴 때까지 손톱에 봉숭아물이 남아 있으면 첫 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