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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바람 시원한 곳에서 음악 들으니 옛 추억 생각납니다

2014 열대야 콘서트장을 찾아서

  • 기자명 시민필진 도목현
  • 승인 : 2014.08.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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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바람이 시원합니다. 옛사랑도 생각나네요. 괜히 마음도 설레고요 ”
객석에 있던 김상진 씨, 노래를 들으며 옛 추억이 떠오르는지 얼굴이 빨갛게 상기됐다.

 

지난 16일 광명동굴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4 썸머 쿨 열대야 콘서트’는 ‘도전 골든벨!’ 진행자로 잘 알려진 KBS 김홍성 아나운서의 맛깔스런 입담으로 진행됐다. 

광명시가 ‘찾아가는 즐거운 음악여행’ 하나로 기획된 이 날 공연에서는 걸스데이, 백지영, 주현미, 박현빈 등의 가요계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화려하고 다양한 색깔의 음악적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의 특징으로는 댄스부터 트로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광명동굴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에게 특별하고도 낭만적인 한 여름 밤의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광명시립농악단의 길놀이로 시작된 공연 첫 무대는 ‘앉은 반 사물놀이’ 공연으로 언제나 들어도 어깨춤이 저절로 나오는 우리가락에 많은 시민들이 흥을 돋울수 있는 신명나는 첫 무대를 선보였다.

김 아나운서의 소개로 이어진 광명시 출신 박현빈 씨는 ‘오빠 한 번 믿어봐’로 화려하고 익살스런 무대 매너, 절제된 춤으로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노래를 마치고 난 뒤 무대에서 앵콜을 외치자 박현빈 씨는 익살스런 제스추어로  “시간상 이제 한 곡만 부르고 ‘밤 공연(?)’ 을 가봐야 한다.”고 말해 관객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공연 사이사이에 배치된 ‘광명시립예술단’의 노래와 ‘블랙 라이트 퍼포먼스팀’ 공연은 청중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강력한 몰입을 만들어내며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과 공연으로 마중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라고 자평했다.

 

숨 고를 시간도 없이 이어진 무대에서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 씨는 “광명에서 이렇게 좋은 문화 예술을 공연과 행복한 여러분을 보니, 정말 광명시민들이 부럽다.”고 말하고 난 뒤 특별한 음색과 창법으로 ‘또 만났네요’를 열창했다. 한 관객은 “이렇게 여름 밤 야외에서 노래를 듣고 있노라니 첫사랑이 생각난다.” “간드러진 노래에 중년의 마음이 녹아내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화려한 무대의 조명이 꺼지고  독특한 색깔의 소유한 발라드 퀸 백지영 씨의 무대 그리고 마지막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한 걸그룹 걸스데이는 특유의 댄스로 관객들을 끌어당겼다.

 

 

 

 

 

시 문화관광과 문화팀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공연기획과 다양한 시민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좀 더 발전된 건강한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14년 지역나눔 예술콘서트’의 하나로  8월 22일(광명시민체육관 오픈아트홀)과 30일(광명동굴 예술의전당) ‘팝핀 현준과 & 박애리와 함께하는 여름 이야기’ 등 도심 속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화합과 건강도시를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뚜렷한 개성과 뮤지션을 초청한 문화 · 예술 공연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를 바래본다. 기타 자세한 공연 문의는 광명시 문화관광과 (02-2680-6097)로 하면 된다.


글과 사진/시민필진 도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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