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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코미디언, 그들이 다시 뭉쳤다~’
‘대한민국 코미디언, 그들이 다시 뭉쳤다~’
  •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2014.09.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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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광명동굴 문화발전협약 체결

지난 9월 24일, 빗방울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뿌옇던 하늘이  개어가고 있었다. 동굴 입구에 도착하니 서늘한 바람이 불어왔다. 회색 승용차가 미끄러지듯 동굴 주차장에 멈춰 섰다. 곧 소탈한 차림의 한 남성이 승용차에서 내렸다. 멀리서만 봤는데도 누구인지 금방 알 수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남보원  씨다.  가장 먼저 동굴에 도착한 사람은 코미디언 남보원 씨와 그리고 그 전에 일찌감치 와서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광명 출신 김용 씨 였다.

남보원씨 하면 원맨쇼, 원맨쇼 하면 남보원으로 대한민국 코미디에서 원맨쇼를 빼놓을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기차, 비행기, 대포 소리, 탱크 지나가는 소리, 뱃고동소리... 40대 중반을 넘긴 필자도 어릴 적 남보원 쇼를 보며 웃던 기억이 새롭기만 하다.

 

79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남보원 씨는 현재 연예인 넘버원 축구회장으로 활동한다며 광명시와 축구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건강함이 넘쳤다. 그는 1912년부터 1950년대에 이르는 광명동굴에 얽힌 역사적인 내용의 설명과 현재의 모습을 보며 시종일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우선 광명은 수도권에서 가까워 오기 쉬운 장점을 갖고 있다. 광명동굴에서 오페라와 뮤지컬, 3D 영화 상영을 개최한다고 들었는데, 거기에 덧붙여 코미디 쇼도 개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연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동굴에서 와인까지 시음하면서 문화공연을 보면 좋겠다, 이렇게 아름다운 관광지를 가진 광명시민이 부럽다”라고 말했다.

남보원 씨와 김용 씨와의 만담에 시간 가는 줄 모르던 무렵, 낯익은 얼굴들이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이상해, 이용식, 엄용수, 지영옥 씨였다. 오늘 동굴에서 있을 협약식을 위해 모두 함께 만나서 오다보니 시간이 약간 지체되었다 한다.

동굴 입구 한편에서는  마침 동굴을 찾은 시민들이 “아니, 어디서 많이 봤는데, 코미디언 맞지?”라고 말하며 코미디언들에게 먼저 다가가 함께 사진 찍기를 청했고 코미디언들도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정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협약식 체결에 앞서 반가운 손님들의 동굴 라운딩이 시작됐다. 필자도 시청에서 나온 공무원들과 함께 직접 그들의 뒤를 따르며 동굴 해설을 들었다. 온 몸에 감지되는 기분좋은 시원한 온도와 동굴 내 다양한 시설을 보면서 코미디언들의 모습을 살폈다. 모두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지 연신 감탄의 표정이었다. 내심 광명시민으로서 필자의 어깨가 으쓱해지는 순간이었다. ‘뭐, 이쯤이야...’

라운딩이 끝난 후, 광명시와 사단법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의 상호 공동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이제 광명동굴의 문화·예술·관광산업 콘텐츠 공동 개발협력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상호 간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등 폭넓은 교류를 통하여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며 특히 광명동굴의 관광 및 홍보 활성화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업무 협약에 대해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 회장인 엄용수씨는 “코미디언들이 대중을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광명시에 감사하고 동굴에서의 공연으로 꼭 보답하겠다”라고 했고, 김용 씨도 “광명동굴을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광명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감회를 밝혔다.

남보원씨는 “오랜 세월 코미디활동을 하다 보니 이런 영광스러운 일도 다 있다, 동굴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동굴안에 이렇게 많은 객석이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일제 강점기 시대의 강제 노역과 혹독한 세월을 견뎌 낸 동굴의 역사가 감동적이다. 50년 동안 해 온 본인의 코미디 쇼를 동굴의 자연 울림을 통해 전하게 될것이 감개무량할 뿐이다”라며 칙칙폭폭 기차소리, 하늘을 나는 비행기 소리, 다이나마이트 화약 폭파음 등 방송을 통해 들어만 왔던 그리운 소리들을 직접 들려주었다. 폭소와 감동의 울림이 모두에게 전해져왔다.

 

원로 코미디언 이상해 씨도 “광명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해 서울로 갔다. 그 이후 돈을 많이 벌기도 했다. 광명이 좋은 행운을 가져다 준 것 같아서 나에겐 이곳이 남다르다. 우리국민뿐 아니라 해외동포,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동굴 관광지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광명동굴은 방송코미디언들을 통해 문화적으로 융성해지고 광명이 아닌 전국민의 웅장한 동굴로 우뚝 서게 될 것 이다. 오늘 문화발전 업무협약을 위해 광명동굴을 방문한 코미디언들이 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하는 생각으로도 뜻 깊은 일이며, 어느 원로 코미디언의 말처럼 감개무량하기만 하다. 앞으로 다양한 방송을 통해 광명의 명성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광명동굴에서 시민들이 코미디언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감동의 울림이 되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

 

글/시민필진 현윤숙   사진/시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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