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오리문화제가 '놀이와 문화로 만나는 오리 이원익 대감'이라는 주제로 9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시 전역에서 개최됐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 표상인 오리 이원익 대감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시작된 오리문화제는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롭게 융합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첫째 날은 충현박물관 이원익 영우에서의 헌화식을 시작으로 오리문화제가 시작되었고 둘째 날은 오리 이원익 선생을 재평가해 보는 “우리 시대의 목민관을 찾아서?” 란 주제의 세미나가 하안문화의집(광명문화원 2층)에서 개최됐다. 마지막 날에는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인 서커스' '판놀이', '전통놀이 마당'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원익 사궤장 기로연(나이가 들어 벼슬에서 물러나는 대신이나 중신에게 임금이 안석(案席)과 지팡이를 내려 주고 잔치를 베풀어 주는 일) 재현식이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이원익 선생과 관련된 역사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 외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던 현장속으로 카메라를 돌려봤다.
사진/시민필진 도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