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청결함과 심신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 즐거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고자 지역사회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날로 정했다.
새마을 회원들은 직접 어르신들의 등을 일일이 밀어 드리고 정겨운 이야기로 즐거운 목욕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목욕하는 동안 자칫 어르신의 기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염려로 미리 준비한 다과를 대접해 드렸다.
목욕봉사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친자식도 하기 힘들어 하는 이런 큰 일을 해주어 고맙다”며 “선뜻 혼자서 목욕탕을 가기가 생각하기도 힘들었는데 새마을 식구 덕분에 몸과 마음이 한결 깨끗해졌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천진난만한 어린이처럼 보였다.
한편 광명1동 새마을 가족의 목욕봉사 활동은 회원들의 매월 회비를 소중하게 모아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월 1회 실시하는 행사로 올해 들어 첫 목욕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