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도 깨끗하고 건강도 찾게 되니, 더 이상 뭘 바라겠어요.”
약 10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후 편측 마비와 언어장애를 이겨내는 방법으로, 시민들의 아침 출근길에 쓰레기 주우면서 봉사하고 있는 유영모 씨.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본 한 시민은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한다.”며 “늘 변함없는 그 모습에 잔잔함을 너머 감동 그 자체일 수밖에 없습니다.” 리고 말했습니다.
또한, 늦은 밤 꺼지지 않은 열정들이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여 각종 재앙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켜내고자, 밤새 출동과 대기를 반복하고 있는 ‘하안 119 안전센터(하안동)’ 대원들의 모습은, 우리가 가진 행복한 순간들이 결코 아무 의미없이 오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분들이 노력이 아니면 가질 수 없는 행복이 아닐까 하는...
짙은 어둠속을 뚫고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시민의 발이 되는 운전기사 분의 이야기와 전화 한 통에 따뜻한 음식이 식을까 쏜살같이 달려온 치킨배달부의 정성스런 마음 그리고 늘 아파트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비원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들어 보았습니다.
피곤한 몸으로 저녁을 마무리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기대와 희망으로 아침을 여는 사람들, 가족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대학생 청년까지... 행복한 만남으로 우리 사회가 좀 더 밝고 맑아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안전운전을 위해 승하차 하실때 질서를 좀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주세요”
“향긋한 빵 굽는 냄새를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세요.”
“새해에는 가족 건강, 그리고 돈 많이 벌어서 가게 하나 장만하고 새롭게 출발하고 싶습니다. 희망 배달을 위해 출발!”
“아파트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새해에는 어려운 사람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아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기대합니다.”
“학생들에게도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벌어서 헛되게 쓰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꼭 성공하겠습니다. 화이팅!!!”
“시민의 재산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광명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과 사진/시민필진 도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