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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가격은 내리고 인심은 올리고 go go~♬

광명전통시장 설맞이 풍경

  • 기자명 현윤숙
  • 승인 : 2015.02.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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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고의 광명전통시장에서 풍성한 설명절 맞이를~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사흘 앞두고 광명전통시장은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설 명절 대목에 상인들의 표정도 밝고 사람들의 발걸음도 활력이 넘친다.
 
 
 전국 7위규모로  손꼽히는 광명전통시장에는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 예년보다 값이 더 저렴해진 이번 설에는 백화점과의 가격차이가 무려 2~3배 차이가 나는 것도 있다고 한다. 오히려 대형마트의 경우 설성수제품 물가가 오른 반면 재래시장은 지난해보다 과일(사과를 제외)가격도 낮아지고 대부분의 가격이 낮아져 서민들이 더없이 구매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살아있는 듯 싱싱한 활어와 형형색색 고운 빛깔의 한과와 싱그러운 과일, 모락모락 안경에 따스한 김이 서리는 만두가게, 천원에 다섯 개 하는 추억의 어묵가게와 강정, 떡갈비 가게, 2천원대의 칼국수집, 순대국집, 야채가게,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반찬가게, 고소한 냄새에 절로 발길을 끄는 지짐이 할머니 빈대떡집에서파전녹두전에 막걸리 한잔을 울이는 모습들도 정겹다. 대를 이어온 40여년의 세월동안 아이들이 자라 아이를 낳고 손을 잡고 다시 오는 곳이라고 한다.고단한 일상 서민들의 시름을 덜어 주어 함께 한 세월만큼이나 정도 깊은 곳이다.
 
보다 질 좋고 저렴한 제수용품을 사기위해 꼼꼼히 살피는 모습의 주부들, 설을 앞두고 어느 곳 보다도 분주한 곳은 떡집이다.
종로 복 떡집김문철(51광명4)씨는 스무살 무렵 처음으로 새마을시장 주변에서 떡집을 시작해 지금의 광명전통시장으로 옮긴지 벌써 30년이 넘었다. 요즘엔 재래시장이 전보다 많이 활성화되어 시설도 좋아지고, 물건의 질도 좋아 사람들의 인식도 좋아졌다. 가래떡은 1kg 5,000, 한말에는 5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웃들과 일주일에 꼭 한 번씩은 광명시장에서 장을 본다는 주부 김해순(55안산시)씨는 리 동네에 5일장이 열리지만 광명시장의 상품의 질이 좋아 자주 오고, 활기 넘치는 시장에 오면 활력은 물론 기분도 좋아져서 더욱 오게 된다라고 했.
 
 
 
광명전통시장에서는 말만 잘하면 값을 깎아 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정은 덤으 로 받아간다.덤을 얹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행복한, 가슴 훈훈해 지는 전통시장,
이제는 소비자들을 위해 정정당당 저울로 신뢰를 더하고 있다. 또 소비자가 친절 한 상인을 칭찬하고 평가하는 서비스와 핸드폰을 충전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 가 능한 온누리 상품권, 주차장 확보등 대형마트 부럽지 않은 고객 감동서비스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
  
 
 
안심한우정육점안심 떡갈비집을 운영하는 하윤정(46광명2)씨는 예년보다 매상이 다소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 우리 가게는 전국에서 유명한 한우를 판매한다며 고기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나타냈다. 일반적인 고기등급보다 높은 1+1+ 등급의 정육을 명절에는 평상시 1등급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시장 중앙의 가게들은 유동인구가 워낙 많아 매출이 꾸준하지만 우리가게처럼 시장 골목 외곽에 있는 가게는 주로 입소문을 듣고 오는 단골손님들이 많다. 우리는 이바지음식 전문인데 며느리가 보낸 이바지음식을 맛보고 우리가게를 찾는 시부모님들도 많고 멀리 여수에서도 택배로 주문을 하거나 강남, 목동에서도 19년째 찾아오는 손님들도 있다. 질 좋은 정육 구입을 위해 안양축협과 음성도축장 등지에서 고기를 구입하고 있다라면서 하루전날 양념이 베어들게 해 직접 만든 떡갈비의 맛이 방송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는 자랑도 덧붙였다.
 
 
 
 이번 설명절, 이보다 더 정겨운 곳이 있을까? 광명전통시장이 있어 더 없이 풍성하고 마음 든든하다. 광명전통시장은 발 디딜틈이 없어도 즐거운, 아무리 분주해도 꼭 들려야 할 따스한 행복이 넘치는 곳이다.
 
 
  
/사진 시민기자 현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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