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광명시 가림초등학교(교장 조용호)에서 6년간의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마치는 졸업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학교는 즐거웠던 학교생활을 추억해 보는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상장을 수여하면서 축하와 새로운 앞날을 격려했습니다.
학교가 졸업생 한 명 한 명이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준비한 ‘부모님께 드리는 특별상’을 각자 수여하자 예상치 못한 수상에 당황스러운 모습으로 놀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특별한 수상의 기쁨에 행복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순서로 그동안 사랑으로 돌봐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스승의 은혜’와 ‘어머니 은혜’를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자 일부 학생과 학부모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잔잔한 감동을 넘어 행복한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 김민주 씨는 “그 어느 때 보다 뜻 깊고 특별한 졸업식이었다.” 면서 “좀 더 행복해지는 도전을 위해 늘 응원하고 기도드린다.” 라고 말했습니다. 박보민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등교하면서 함께 웃어주는 친구들이 있어 행복했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광명 가림초등학교 조용호 교장은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축사를 통해 “자기 존중의 돛을 달고 미래의 꿈을 향해 가기를 바란다.” 는 당부의 말을 전하고 학부모들에게는 “6년 동안 학생들이 초등학교 과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말처럼 졸업생 모두가 앞으로도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글과 사진/시민필진 도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