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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돌보미로, ‘행복한 인생 2막’ 출발~!

  • 기자명 시민필진 도목현
  • 승인 : 2015.03.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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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처럼 믿고 맡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맞벌이 가정으로 직장과 육아 때문에 얼마 전 큰 고민에 빠졌다는 손주 돌보미 이용자 김**의 말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보육교사의 아동학대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서로 마음 맞는 베이비시터를 만나는 것이 다른 그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

김 씨처럼 육아의 고민으로 울고 웃는 엄마들의 걱정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줄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이다.

 시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여성 어르신들이 취업에 대한 지역사회 수요가 많은 점에 착안, 노인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육아 부담 해소를 지원하고자 지난 11월부터 베이비시터 파견 ‘손주 돌보미’ 사업을 계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은 할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봐주는 ‘손주 돌봄이’ 사업을 통해 육아 경험이 풍부한 여성 인력을 베이비시터로 양성한 뒤 일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통하여 경제적 안정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주 돌보미’ 사업은 2014년 7월, 경기복지재단의 ‘베이비시터(Baby Sitter) 사업공모’를 통해 3,000만 원의 지원금으로 첫 시작한 베이비시터 사업은 국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유아교육의 개념 및 특성, 유아 놀이방법, 유아 언어과학수학, 어린이 임상심리 등을 영유아 보육에 대한 이해와 교육을 통하여 약 7일간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베이비시터는 부모가 원하는 근무조건에 따라 아이들의 신체적 발육과 지적교육, 정서적 발달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베이비시터 양성교육 과정은 취업 취약계층인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과 더불어 여성의 육아 부담 해소로 사회적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취업 훈련과정이다.
베이비시터 박순임(65세) 씨는 ‘손주 돌보미’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아이의 마음과 연령별 눈높이로 맞춤식 놀이가 핵심이라며, “손주 돌보미를 통해 보람도 느끼고 경제적 도움도 되니, 일석이조[一石二鳥]아니겠어요?”라고 말하면서 환한 미소를 보였다.

 

광명시립 노인복지관 고용복지과 김성진 과장은 "베이비시터 교육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육아 전문지식까지 갖춘 손주 돌보미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육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산재보험, 배상책임보험 등을 가입하여 수료생들의 보다 안정된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노인복지관은 지난해 11월 자녀 양육의 경험이 있는 만 60세 이상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베이비시터 양성교육’을 통해 여성 어르신 47명이 수료를 하고 현재 12명이 희망 가정에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이용료는 기본 4시간에 아동 1명에 2만5000원, 아동 2명은 3만 원이고 신생아는 3만 원이다. 손주 돌보미가 필요한 가정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 손주 돌보미 이용료 -

 

 
 문의: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 070-8275-5926


글과 사진/시민필진 도목현  jointp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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