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정뉴스

아들 기념하는 문학관 건립에 감사

기형도 시인 어머니 장옥순 인터뷰

  • 기자명 조영애 시민기자
  • 승인 : 2015.03.18 17: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명시를 대표하는 기형도(1960~89) 시인을 낳은 어머니 장옥순(83·서울 금천구) 씨. 그는 2월 24일 초등학교 학력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에 한글공부를 많이 했네요. 아들이 쓴 시가 예전 같지 않게 가슴에 와 닿고 이해가 되니 더 새롭게 다가오네요”라고 말했다.
아들이 늘 엄마를 걱정했다는 장 씨는 “아들이 생전에 어머니 공부를 꼭 시켜드리겠다는 말을 여러 번 했어요. 졸업장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라며 “식구들과 함께한 생활터전이었던 광명시는 고향이나 다름없어요. 아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문학관을 건립해주는 광명시의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시, 2017년 KTX광명역세권에 기형도문학관 건립 계획
시는 KTX광명역 부근에 조성된 ‘기형도 문화공원’ 안에 시인을 기념하는 ‘기형도 문학관’을 2017년 개관할 계획이다. 문학관에는 시인의 육필 원고와 영상 자료를 전시하고, 시민을 위한 문학체험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기형도 시인은 1964년부터 광명시 소하동에서 살았고 1989년 3월 7일 스물아홉 살에 요절해서 올해로 26주기를 맞았다.
우리에게 익숙한 ‘엄마 걱정’, ‘안개’, ‘빈집’ 등 많은 작품 속에서 광명시에서 보낸 유년과 청년 시절의 시간을 그대로 담고 있다.      
 

시 문화관광과 ­­­☎ 2680-6142  글 ·사진 조영애 시민기자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