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슈퍼마켓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
- 유통단계 줄여 가격 경쟁력 확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그동안 대규모 점포와 SSM이 지역 내 잇따라 진출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던 슈퍼마켓 등 중소유통 상인들을 돕기 위해 광명시 소하동 1335-1번지에 슈퍼마켓협동조합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고 6월 2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김남현)과 공동물류센터 관리 운영에 따른 협약도 체결하였다.
관리운영 협약에서 슈퍼마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명시 관내 모든 슈퍼마켓들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슈퍼마켓협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조합은 공동구매한 상품을 사업자등록을 필하고 회원가입을 한 사업자에게만 판매하도록 하여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였다.
이날 열린 물류센터 개소식 행사장에는 그동안 물류센터 개소를 염원해온 지역의 많은 중소유통 상인과, 시공사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부득이 대형 유통기업을 유치하였으나 다른 한편 중소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어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물류센터가 개소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상인의 꿈과 희망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된 공동물류센터는 연면적 772.7㎡, 지상 2층 철골조 창고형태로 첨단 물류시스템 및 물류장비와 판매시설 등을 갖추었으며 광명시가 대응투자 형식으로 부지를 제공하고(13억3500만 원) 국비 13억9300만 원, 슈퍼마켓협동조합 자부담 3억300만 원 등 총 30억31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하였다.
또한 오늘 물류센터가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되어 광명시 소재 슈퍼마켓들은 대량․공동구매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공동보관과 공동판매를 통해 물류비를 줄일 수 있어 골목상권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영세한 중소 점포들이 물류센터를 이용해 시중가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상품을 공급받으면서 소비자들도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돼 서민경제와 물가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시 기업경제과 02-2680-2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