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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으로 장애 극복, ‘아름다운 청년’ 김재욱 군
성실함으로 장애 극복, ‘아름다운 청년’ 김재욱 군
  • 시 홍보실 이혜리 주무관
  • 승인 2015.07.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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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통해 취업 성공한 지적장애 2급 김재욱 군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정신력으로 이겨냈어요”

스물여덟 청년은 당찼다. 연신 수줍은 미소를 띠고 있었지만 자신의 일과 관련된 질문에선 진지함이 느껴졌다.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광명장애인복지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은 김재욱 군. 지적장애 2급인 그는 복지관 교육을 받으면서 지각 한 번 한 적 없는 ‘모범생’이었다. 손의 근육을 키우기 위한 각종 작업 활동과 취업 예절 교육 등 복지관의 프로그램에 누구보다 성실하게 참여한 그는 지난 2010년 기적처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중식당에 취업했다.

#“처음에 취업이 되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온 가족이 펑펑 울었어요.”

김재욱 군의 어머니 한태순 씨는 당시 순간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언젠간 혼자의 힘으로 살아가야 할 아들이기에 어머니는 아들을 강하게 키웠다. 어린 시절부터 대중교통을 함께 타고 다니며 이동하는 법을 익히도록 했고 오랜 시간의 노력 끝에 김재욱 군은 일터까지 혼자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강남에 있는 일터까지 버스와 지하철을 번갈아 타고 한 시간 반 넘게 가야하지만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김 군은 무려 근무시간 3시간 전에 집을 나선다. 성실함이 몸에 밴 김 군이 일터에서 인정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이미 일터 내에서 그의 성실함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그 덕에 전국 매장 내 ‘우수 직원’으로 뽑혀 수상(受賞)까지 했고 6년째 회사와 재계약을 할 수 있었다.
“오전 8시에 집을 나서 자정이 다 되어야 돌아오지만 힘든 내색 한 번 하지 않아요.” 어머니 한 씨는 든든한 아들의 모습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따뜻한 마음씨로 주변에 감동 선사하는 청년’

명실상부 ‘성실함’의 대명사지만 사실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김 군은 따뜻한 마음씨로 더욱 유명하다. 2년 동안 김재욱 군을 가까이서 봐온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이성원 직업재활사는 그를 ‘아름다운 청년’이라고 말한다.
“보통 취업이 되면 그 이후로는 복지관을 잘 찾지 않는데 재욱 군은 쉬는 날마다 복지관을 찾아 벌써  6년 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어요.” 오랜 인연에 김 군과 이 직업재활사는 어느 덧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다.

#“도움을 받았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보답해야죠.”

김 군의 삶의 원칙은 분명하고 또 확고하다.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누구보다 순수하게 잘 지키고 있는 김 군이기에 주변 사람들 챙기는 일에는 누구보다 망설임이 없다. 월급을 살뜰히 모아 어머니께 예쁜 액세서리를 사드리는가 하면 집안에서 쓸 주방도구 등을 구입하는 등 집안의 든든한 아들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 그는 광명시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자신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은 광명시와 복지관 덕분이라며 직접 양기대 광명시장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김 군의 사례가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김 군의 앞날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카메라 기자가 되고 싶어요.”

김 군은 끝으로 자신의 꿈을 소개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월급을 모아 카메라와 각종 장비를 사고 싶다는 소망도 있다고 했다. 카메라를 통해 세상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싶다는 김 군. 성실함과 따뜻함으로 중무장한 김 군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글, 사진 시 홍보실 이혜리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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