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이름에는 저마다의 역사와 개성을 담고 있습니다.
지역 이름에도 역사성과 고유한 상징성을 담고 있지요.
광명지역은 빛을 상징합니다. 빛은 태양에서 나오지요.
해는 둥그렇습니다. 해는 어둠을 몰아내어 세상을 밝게 비춥니다.
광명시는 역사가 짧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풍스런 스타일의
건물도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특징이 보입니다.
광명시 철산로 주변 빌딩의 조형물에는 원형 조형물이
많습니다. 빛을 상징하는 태양이겠지요.
광명시 마스코트인 ‘광이와 명이’도 빛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도시는 삭막하다고 말합니다. 확실히 땡볕이 쏟아지는 거리의 공기는
숨이 막힙니다. 그렇지만 눈만 살짝 돌려보면 달라집니다.
길거리 빌딩 앞에는 대형 조형물이 있습니다. 건축법상 예술품을
설치한 것이지만 암묵적으로 건물의 특성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피스빌딩과 금융사 건물의 조형물이 다릅니다.
눈여겨 보면 모두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카메라를 들고 철산동 거리 산책을 나서 봅시다.
광명시 첫음절인 빛광(光)자에서 빛나는 광명시의 미래와
밝은 명(明)에서 광명시민의 밝음과 행복을 상징한답니다.광명시 철산동에서 안양천으로 가는 육교도 빛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역시 빛의 고장입니다.원형은 안정성을 의미합니다. 굴러가는 것은 넘어지지 않지요.
비스듬히 세워진 기둥은 번개같은 역동성과 힘을 느끼게 합니다.뛰어가는 말의 모습에서 파워가 느껴집니다.
‘철학자의 지혜와 예술가 열정 그리고 항상 겸손, 자신과 이웃에 관대한 마음으로 살리라‘
조형물 앞에 쓰여진 시(詩)를 공감하게 되네요.세상의 모진 풍파를 견뎌 온 어머니 같은 모습입니다.
누구에게나 넉넉함을 전해주는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제2금융권의 은행 빌딩입니다. ‘작은 것도 귀하게 여긴다’고 쓰여 있군요.
금융사의 신뢰를 강조한가 봅니다.
뷰티샵의 창문입니다. 들어가서 서비스 받으면 예뻐질 것 같아요.
증권사 빌딩답게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의미한가 봅니다.
역시 원형입니다. 광명의 빛과 음식을 상징하겠지요.
음식문화의 거리 의자랍니다.
글, 사진 시민필진 박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