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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톡톡

광명시 학부모를 위한 유쾌 상쾌 통쾌한 강연 ‘기분 좋은 뇌가 공부도 잘 한다’

교육전문가 최재웅 강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 기자명 시민필진 신현숙
  • 승인 : 2015.09.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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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창하지만 뜨겁지 않고, 바람 불지만 차갑지 않은 날씨는 가을이 성큼 우리 곁에 와 있음을 느끼게 한다. 지난 9월 8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아주 특별한 강연회가 열렸다.
 광명시가 주체한 이날 강연회 주제는 ‘기분 좋은 뇌가 공부도 잘한다’로 자녀교육 학습법 전문가인 최재웅(폴앤 마크대표)씨가 연단에 올랐다. 그는 저서 ‘강의력’, ‘천재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수업의 신’등이 있으며 ‘강사를 가르치는 강사’로 불리는 명강사이다. 이날 강연회는 시민회관 대강당1, 2층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의 열기가 교육 도시를 표방하는 광명시 엄마들의 교육열을 실감케 했다.

 
◈언어를 통한 기분 좋은 뇌 만들기
   부모의 언어가 자녀를 변화 시킨다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방법
 
광명에서 태어나 광명 남초를 다녔다는 최재웅씨는 “광명에 오니 고향에 온 것 같은 포근함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30대의 젊은이 답게 톡톡 튀는 말투와 개그맨 못지않은 유머로 시종일관 청중을 사로잡았다. 그의 강의 특징은 청중을 참여시켜 함께 호흡하고, 함께 공감하고, 함께 느끼는 유쾌하면서 울림이 있는 내용으로 옆자리의 학부모는 강의 중 “저건 내 얘기야!”라고 같이 온 친구에게 속삭이기도 했다.
 최 강사는 “여러분은 언제 가장 완벽하게 인정받았나?” 라고 물으며 “인간이 가장 인정받는 시기는 ‘영유아기’ ”라고 말했다.

인간은 감성적이면서 이성적인 존재이다. 최 강사는 “우리 뇌는 좋은 일은 단기기억을, 나쁜 일은 장기 기억을 한다. 내 아이를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그저 인정해 주고, 지지해 주고, 실수했을 때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비난을 받으면 굉장한 불안감이 생긴다” “두려움과 분노는 뇌를 마비시키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어 자존감이 없는 인간이 된다”고 말했다.

 
◈부모와 자녀의 소통 채널을 가동시켜라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장이 일 듯 말의 파장이 운명을 결정짓는다.  최재웅 강사는 자녀와 커뮤니케이션하기에서 사·생·기·바 네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사  : 사실확인, 생 : 생각, 기 : 기분 바 : 바람 예)매일 게임에 빠져있는 아들이 학원시간에 늦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사실 확인  "너 학원에 두 시간 늦었다면서 왜 늦었니? " 하고 "정의를 내리면 아이에게 진다" 현명한 엄마라면 아이에게 질문해야한다. 사 : “오늘 학원에 늦었다고 들었어, 왜 늦었니?” 생 : “네가 요즘 게을러졌어” 기 : “엄마는 지금 기분이 나빠!” 바 : “아들 이제 게임 좀 줄이고 일찍 자면 안 되겠니” 부모의 관심어린 따뜻한 말 한마디가 자녀를 바꾼다.
 

 
◈뇌의 학습원리를 알면 공부에 도움

 최 강사는“기본적인 학습은 시각, 청각, 감각, 지각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네 가지 중 내 아이가 어느 것에 더 흥미를 느끼고 좋아하는지를 알면 학습에 도움이 된다. 시각이 발달한 아이는 컬러, 그래프 등을 이용하면 좋다. 청각이 발달한 아이는 수업에 집중을 잘 한다. 그룹스터디가 중요하다. 감각이 발달했다면 손과 몸을 움직이게 하라. 근육도 뇌의 일부다. 지각이 발달한 아이는 분석을 잘 하고 알아서 스스로 한다.”고 조언했다.

 “부모는 바뀌지 않고 자식만 바뀌길 원하지 마라. 인정하는 말은 그냥 흘러가지 않는다. 내가 건넨 인정하는 말은 누군가를 변화시키는 밑거름이 된다.”“여러분은 배우자, 부모님, 자녀, 친구들 당신 곁에 있는 그들을 인정하시나요?  언제 인정하는 말을 시작 하시겠습니까?"로 강의를 마쳤다.


글 : 시민필진 신현숙  사진 :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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