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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에는 더 멋지고 예쁘게~~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리본(Re-born) 가구대전

  • 기자명 김은정 시민필진
  • 승인 : 2015.10.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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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2일 업사이클을 특화한 문화예술공간인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문을 열었다.

‘업사이클’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을 더한 합성어다. 그리고 ‘업사이클 아트’는 ‘업사이클’에 ‘아트’를 접목시켜서 재활용품을 예술적 작품을 탄생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폐광산을 신개념의 관광지로 업그레이드시켜 주목을 받고 있는 광명시가 이번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홍보동을 리모델링해서 업사이클아트센터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는 국내 유일의 업사이클 거점공간이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로랑 페레이라가 리모델링 설계를 맡아 더욱 준공 전부터 주목 받아왔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공사 단계부터 이목을 받은 이유는 비단 로랑 페리이라가 건축 디자인을 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사용된 건축자재 대부분이 리사이클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강진숙 팀장은 “콘크리트 건물은 부서뜨린 순간 산업폐기물이 돼요. 하지만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건축자재들은 모두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건축자재를 재활용하면 콘크리트로 짓는 것보다 시간도 많이 들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하지만 후세에게 남겨줄 환경을 생각한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는 말을 한다.

현재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는 리본(Re-born) 가구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배우 이천희 씨를 비롯해 디자이너 한정현, 박현진, 신명환 씨 등 국내 업사이클 가구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소재의 업사이클 가구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지난 6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주최한 '업사이클아트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업사이클 아트란 게 아직 대중들에게는 생소하잖아요. 그래서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서 업사이클 아트를 홍보하고 있어요. 하지만 업사이클은 우리 생활에서 친근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서 일반인을 상대로 공모전을 실시했고요.”
 

 

업사이클 아트를 대중에게 전파하기 위해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지난 8월 1일부터 '업사이클 디자인 클래스’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무, 가죽, 데님을 소재로 진행되는 수업 참가비는 회당 5천원에서 1만원 사이다. 멸종동물 파우치, 양말 손목패드, 현수막 에코백, 와인병 소품 등 단체 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또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는 하안동 목공예공방 회원들에게 작업 장소와 재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평소 목공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업사이클 아트를 접해 보도록 마련한 기회다. 하안동 목공예공방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자재는 광명테크노파크에서 사용하고 버린 나무 팔레트들이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가구를 만들고 있는 장승연 씨는 “나무 팔레트는 튼튼해서 목공예품으로 사용하기에 적격이에요. 가구를 사면 간단하죠. 하지만 제가 직접 만든 가구를 가족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업사이클 가구를 만드니까 뿌듯함까지 느껴져서 더 없이 좋습니다.”라는 말을 한다.

 
 

한 번의 소비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쓰임, 또 다른 가치 창조로 이어지는 업사이클 아트 공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추구하는 모습이다. 더 나아가 ‘재활용과 재탄생 나눔’이라는 개념을 실천하는 ‘굿 아트(착한 예술)’를 생활 저변에 확산시켜나간다는 중장기 계획도 수립 중이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리본(Re-born) 가구대전이 끝나면 내년 2월부터는 데님 즉 청바지를 이용한 업사이클 패션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글 시민필진 김은정,  사진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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