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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광명동굴에서 열린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강연

웨타워크숍, 리차드 테일러 경의 특강

  • 기자명 최지연 시민필진
  • 승인 : 2015.11.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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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콘셉트 디자이너의 수요는 매우 크다.
콘셉트예술이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7일간의 판타지위크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광명동굴과 광명업싸이클아트센터에서 펼쳐졌다.
이 기간 동안 웨타워크숍 판타지 아카데미가 진행되었으며, 10월 22일 오후에는 리차드 테일러 경의 특강이 있었다.
리차드 테일러 경은 세계적인 판타지 기업인 웨타워크숍 설립자이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올해 광명 국제판타지콘셉트디자인공모상 심사위원장이기도 하다.

리차드 테일러 경에 대해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온 리처드 테일러 경은 먼저 웰링턴은 아름답고 다이내믹하며 살기 좋은 곳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동물들을 좋아했고 독특한 동물들을 길렀던 덕분에 현재 동물을 본떠서 모형을 만들거나 크리쳐 작업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무엇이든 만들기를 좋아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리차드 경 또한 10살 때 처음 조각 작품을 만들었고 11살 때 아버지와 함께 집을 지었는데 모든 작업을 손으로 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재미로 했지만 오늘날에 어떤 것도 만들어내는 기술을 가질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웨터 워크숍에 대해

 

웨타워크숍은 반지의 제왕, 킹콩, 나니아연대기, 아바타, 호빗 등의 영화를 만들었으며 제임스카메론, 피터잭슨, 스티븐스필버그와 함께 작업을 했다.
현재까지 6개의 오스카상과 10번 BAFTAS(바프타, 영국 영화및 텔레비젼 예술상)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곳 직원들이 처음 근무를 시작한 평균연령은 18세~19세이며 이들은 처음엔 미숙하지만 워크숍을 통해 배우고 능력과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고 한다.
워크숍 직원들은 기존의 출처가 아닌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통일성 있고 사실적, 설득력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동물 모형을 만들거나 엔지니어링, 가발, 페인팅, 갑옷, 조각품, 직물작업, 패턴코팅, 얼굴모형, 기계적인 작업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이 모두 협력하여 영화에서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창조적인 캐릭터가 만들어진다.
"웨터 워크숍은 그들이 하는 것에 세계인류 예술적· 기술적 재능을 가져다주는 것만이 아니라, 영화산업을 활력 있게 만드는 정신과 열정을 가져다주기도 한다."-제임스 카메룬


콘셉트디자이너에 대해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의 수가 증가추세다.
리차드 테일러 경이 말하는 콘셉트디자이너의 자격요건은 무엇일까.
“콘셉트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위대한 사고를 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그것은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들을 특수한 방식으로 전달해야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콘셉트디자이너의 시장에 대해서도 리차드 테일러 경은 긍정적으로 말한다.
“현재 새로운 영감을 찾아야하는 콘셉트 디자이너의 수요는 매우 크다.
콘셉트예술이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리차드 테일러 경은 "지금의 영화산업은 100년 전에는 감히 상상 못할 정도로 창조적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수작업으로 모형을 만드는 작업들을 통해 젊은이들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기쁘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이 하는 일이 “남성이 이끌어가는 산업이었으나 요즘은 여성 직원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에 광명 국제 판타지콘셉트 디자인공모전에서 수상한 두 명의 여성도 웰링턴 웨타워크숍에서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웨타워크숍은 나이, 사회적 배경, 성별 등 어떤 자격조건 없이 열정과 일을 하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에게 열려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귀 기울이길 바란다.

글  시민필진 최지연,  사진 홍보실, 시민필진 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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