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환상의 시간과 공간 같아요.”
‘2015 광명 국제판타지콘셉트디자인’ 전시장에서 만난 한재범 씨의 말이다.
목동에서 아이들과 함께온 그는 “동굴 안에서 보니, 더 환타지스럽고 다른 느낌 같다. ”면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다양한 기획에 잔잔한 감동을 받고 간다.”고 말했다.
지난 ‘2015 광명 국제판타지콘셉트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영예의 최우수상 국내 부문은 <또 다른 지구>의 김시헌, <바세르 행성>의 성유진 씨의 작품과 해외 부문에서는 뉴질랜드의 다니엘 보스 씨가 최우수상의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국내 우수상 콘셉트디자인 전문가 부문에는 <최후의 생존자>의 조형준, 일러스트레이션 일반인 부문 <서리 늑대 부족장의 은신처>의 김아진, <맛있게 드세요!>의 옥세린, 전문가 부문 <불타는 비늘>의 장주웅 씨작품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시장에는, 수상작품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광명동굴 판타지관에 설치돼 관람객들과 함께 특별한 만남으로 이색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공모전’은 지난 6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작품으로 공모해 모두 157점을 접수, 이 중 예선심사에서 82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이 작품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광명동굴 판타지관에서 전시되니, 특별한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광명동굴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순간을 만나는 이색체험으로 다양한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글/사진 시민필진 도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