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민톡톡

손으로 만든 물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들이 모이는곳

광명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디딤돌 창업동아리 - 송도 DIY핸드메이드 프리마켓 현장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15.12.14 10: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2월 3일 부터 12월 6일, 4일간에 걸쳐 2015 송도 DIY핸드메이드 프리마켓과 송도카페쇼가 동시에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8,000㎡의 면적, 총 250개 업체 참가 450개 부스가 참여하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 프리마켓 현장은 인근 인천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핸드메이드 제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곳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주로 개인이나 단체가 핸드메이드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창업을 시작한 생활용품업체, 창업상담, DIY체험활동, 인테리어소품, 다양한 공예제품 판매 및 전시 외 커피향 가득한 카페 등이 동시에 개최되어 맛과 멋이 어우러진 현장이었다

 

우리 광명시에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디딤돌 창업동아리팀중에서 12월 3일 ‘실과바늘’(홈패션, 퀼트공예 소품/ 6명), 12월 4일 ‘광명생활교육 협동조합’(아동요리 지도사 직업훈련 수료생 6명/페이스 페인팅 재료 판매 및 체험), 12월 5일과 12월 6일 이틀동안 ‘플라워가든’(압화공예품 전시 및 체험/ 6명)이 참여했다.

디딤돌 취․창업 동아리가 본격적인 창업 준비를 위해 현장에서 고객들의 반응, 상품 선호도 조사, 시장 분석 등을 하기 위해 참여한 것으로 그동안 동아리 회원들이 열심히 준비한 작품을 선보였다.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참여한 ‘플라워가든’은 이번 프리마켓에서 판매보다는 현장에서의 자신감을 익히고 시장분석을 위해 약 한달동안 준비해왔으며, 내년 초 협동조합 결성을 앞두고 있다.

오미란 ‘플라워가든‘ 동아리 회장은 “전에는 살아있는 식물과 생화를 다루는 것이 보관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생화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압화공예에 주력하여 재료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었다. 우리는 시중에서 재료를 구입하지 않고 직접 회원들이 꽃을 말려 재료를 정성스럽게 준비하기 때문에 재료에 생명을 불어넣고 꽃을 말리는 과정에서 실패작이 혹 나올 때마다 마음 조리면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동아리 회원 이순자씨는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혼자 박람회장을 이곳저곳 찾아 다니며 다양한 압화 공예 작품을 보곤 하는데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했다.

 

플라워가든 회원들은 압화공예 뿐만 아니라 원예관리사는 물론 목공, 바리스타, 원예지도사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고 있어 기존의 공예와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내용을 접목시킬 계획이라는 뜻도 밝혔다.

 

프리마켓 체험현장에서는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드는 내용으로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는데엄마손을 잡고 나온 어린아이와 초등학생들이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에 적극 참여했다.

인천시에 사는 이정희 주부는 “평소 핸드메이드 작품 가운데 꽃누름이(압화) 공예에 관심이 많았는데 오늘 전시된 작품 하나하나에 정성어린 섬세한 손길이 느껴졌고 명함케이스와 엑세서리 등 돋보이는 작품이 많다. 또 열쇠고리와 목걸이를 만들면서 아이와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창업에 관한 전문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추고 한 계단 한 계단 디딤돌을 오르듯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 ‘플라워가든’, ‘실과바늘’ 회원 모두가 활기 넘치는 프리마켓 현장에서의 판매와 체험전시를 통해 창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발전적이고 의미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 시민필진 현윤숙

 

이용자는 공공저작물을 이용할 경우, 출처 또는 저작권자를 표시해야 합니다. 상업적 이용이 금지된 공공저작물이므로 영리행위와 직접 또는 간접으로 관련된 행위를 위하여 이용될 수 없습니다. 공공저작물의 변경이 금지 됩니다. 또한 내용상의 변경 뿐만 아니라 형식의 변경과 원저작물을 번역,편곡,각색,영상제작 등을 위해 2차적 저작물을 작성하는 것도 금지 대상 행위에 포함됩니다.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유형:출처표시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