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1월 27일 ‘2015년 광명시 책 읽는 가족'으로 김나현 어린이 가족 등 15가족을 선정해 시상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 동안 광명시 도서관 이용 규정을 모범적으로 지키면서 도서 대출을 많이 한 가족을 선정했다. 가장 많은 도서를 대출한 윤태영 어린이 가족은 1년 동안 총 2052권을 대출했으며, 수상한 15가족의 평균 대출권수는 1534권이다.
광명시는 2005년부터 책 읽는 가족 선정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75가족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가족이 함께 독서를 생활화해 책 읽는 사회 만들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책 읽는 가족 수상자들 1년 평균 1534권 대출
이번에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홍승희(광명동) 씨는 “아이들이 아기 때부터 책을 많이 접해서인지 어휘력도 뛰어나고 예의도 바르다는 칭찬을 듣는데 상까지 받아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도서관이 좋아 도서관 옆으로 이사까지 했다는 홍 씨는 “도서관은 책뿐만 아니라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 문화생활을 위해 멀리 갈 필요 없는 우리 가족의 즐거운 놀이 공간”이라며 도서관 예찬을 펼쳤다.
글 시민필진 김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