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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와 지역 중소업체의 협력과 상생을 그린다.

광명시 중소기업 - 이케아 상생 '비즈엑스포'

  • 기자명 시민필진 정연주
  • 승인 : 2015.12.24 17:25
  • 수정 : 2015.12.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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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토요일) 광명시 이케아에 평소와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1층 스웨덴 푸드마켓 뒤 출구공간에 아기자기 작은 부스들이 들어선 것인데 바로 광명시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비즈엑스포가 열린 현장이다.

2013년에 코스트코에서 처음 행사가 개최된 비즈엑스포는 올해로 3년째를 맞으며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등 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광명시와 이케아 광명점이 함께 협력하여 추진한 이번 행사는 올해에만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대형유통업체와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상생 협력하는 방안을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총 9개의 업체는 모두 사업장이 광명시에 소재한 업체들로 선정 되었으며 전시 제품들은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안경테, 보급형안마기, 미니자판기와 카드단말기 등... 우리의 실생활에 직접 활용이 가능한 것들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적당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홍보나 마케팅에 별도의 비용을 들이기 어려운 중소업체들에게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유통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직접 무상으로 제품 홍보를 하고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데, 좋은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홍보와 마케팅이 미흡해서 제대로 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규모 제조업체들의 고충을 해소해 준다는 의미에서 더욱 그렇하다.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둔 중소규모의 업체들 중 재정건전성과 고용건전성이 우수하며 지역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업체들을 선별해서 해당 업체의 제품 판매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정책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특히나 그런 행사가 1회성이 아닌, 광명시 비즈엑스포처럼 장기간의 시간을 두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킨다면 해당 도시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됨과 동시에 건전한 경영을 하도록 유도하는 하나의 장치가 되어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되었다.

또한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접해 보지 않아서 잘 몰랐던 유용하고 좋은 상품들을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며, 내가 사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업체의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지역 전체의 경제 순환 구조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간접적인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광명시에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코스트코 광명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 이케아코리아 광명점 등 대형유통업체에서 분기별로 비즈엑스포 행사를 개최하도록 유도하여 중소기업의 판로 및 제품 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하니 이번 행사에 참여 혹은 관람하지 못해 아쉬웠던 업체나 시민들은 2016년의 행사를 기대해 봐도 좋을 듯 하다.

 

글, 사진 시민필진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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