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가득 찬 2016 새해가 밝았다. 한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쳐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월 21일 광명 더그랜드 웨딩뷔페에서 개최된 광명새마을 전통시장 11,12대 이사장 조병호, 13대 이사장 전덕배 이사장의 이․취임식은 주민들의 축하와 격려의 열기로 뜨거웠다. 전덕배 이사장은 앞으로 3년 동안 광명새마을 전통시장의 이사장으로 임하게 된다.

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전덕배 이사장(58세)을 만나 앞으로의 포부 등을 들어보았다.

새마을 전통시장에서 사업체를 운영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는지?

광명에 온지는 20년정도 되었습니다. 광명사거리 나나약국에서 한약재를 담당하는 일로 12년 정도 근무하다가 새마을 전통시장에서 '시장건강원'을 개업한지는 7년정도 되었습니다. 이사장이 되면 새마을 전통시장을 좀 더 활성화할 수 있을 듯하여 뜻을 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하신 지역 활동은?

광명5동 체육회 부회장, 광오사랑회 부회장, 광명5동 복지위원회 회원, 광남산악회 부회장, 광남 새마을금고 대의원, 광명5동 충청향우회 부회장 등.

전통시장 이사장(상인조합장)으로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실 예정인지?

지금 현재 우리 새마을 전통시장보다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다른 재래시장을 몇군데 선정하여 견학을 하고 우수한 사례를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장점을 받아 들이고 우리가 개선해야 할 점은 무언인가를 면밀히 검토하여 새마을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찾아 보도록 할 예정입니다.

새마을 전통시장만의 특화된 사업은 있는지, 전통시장 인가 후 달라진 변화는?

6구역 순대골목 같은 경우 어느 재래시장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전통음식문화거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2013년 5월, 벌써 4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시장의 낙후된 시설환경도 변모했고 쾌적한 환경으로 인해 상인들도 즐거워하고 고객의 수도 많이 늘었습니다.

신임 이사장으로서의 추진계획과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첫째, 현재 '새마을 주차장'은 새마을 전통시장과 무관한 곳으로 새마을 시장에 정말 필요한 곳에 고객들을 위한 주차장을 현재 계획중입니다.

둘째, 전통시장의 인가는 일부분이지만 점차적으로 전통시장 승인인가를 위한 노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새마을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상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사가 잘되어 윤택해지는 것입니다. 항상 고객을 향한 밝은 미소와 질 좋은 상품, 신속하고 청결한 양질의 고객서비스를 위해 220명(비조합원 포함)의 조합원과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합원 여러분의 협동과 단결이 필요합니다. 전통시장 인가 후 시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우리 상인은 고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13대 조합원 집행부가 되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스스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사장으로서 상인과 고객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2대 조병호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오른발, 왼발이 되어주신 조합원과 단체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횡단보도 설치와 조합사무실을 사용하도록 해주신 시장님과 시의원님들의 노고와 마지막 선물을 가슴 깊이 간직 하겠다”라며 뜻 깊은 감회를 밝혔다.

새로 개장한 고객쉼터와 옥상에 마련된 회의실 등을 라운딩하며 새마을전통시장과 상인조합이 나뉘어 있는 것도 서로 상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약 200평 정도의 부지에 새 주차장 확보를 고려해 보고 있는 등 광명의 대표적 전통시장으로서 우뚝 서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무등록 시장이었던 광명새마을 시장은 125곳의 점포가 전통시장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새마을 시장 상인회도 전통시장 상인회로 인정받았다. 상업기반 시설과 경영 현대화사업, 영업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주차장 및 화장실, 고객편의시설의 설치와 개량 등 시장의 활성화상거래 질서유지, 고객 불만 처리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새마을 전통시장, 13대 전덕배 이사장 취임과 함께 서민들의 발길이 넘치는 활력 넘치는 새마을 전통시장을 모습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