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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톡톡

설 명절 장보기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새마을 전통시장으로~~

  • 기자명 시민필진 이현희
  • 승인 : 2016.01.31 18:40
  • 수정 : 2016.02.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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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에서 장사 30년 했어. 오늘 춥다고 생선 아저씨가 밥을 시켜주네. 엄마 같다고 시켜 주는 거야.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새마을 전통시장 노점에서 장사하는 할머니(80세)의 말씀이다

대형마트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재래시장만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시원하게  뻗은 새마을전통시장 입구, 상인들은 정해진 선에 맞춰 물건을 진열한다

광명에는 이렇게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재래시장이 활성화 돼 있다. 바로 광명전통시장과 새마을전통시장이다. 지난 달 맹위를 떨치는 한파 속을 헤치고 필자는 새마을전통시장을 찾았다. 이제 곧 맞이하게 될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시민들을 위해 꼼꼼한 정보를 전하고자 찾은 시장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30여년의 역사를 지닌 이 시장은 22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고 197명의 정회원이 상가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1일에는 새마을 시장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고객지원센터가 총 5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조성되었으며 지상2층 건물에는 상인회 사무실, 회의실, 교육장, 공중화장실 등의 공간이 마련되었다. 이로써 시장 내 상인들의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되어 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한 층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값싸고 신선한 상품의 경쟁력일 것이다.

싱싱한 각종 과일이 보기 좋게 진열돼 있다.  싼 값은 덤~~
생선의 종류도 다양하다.  없는 생선 뻬고 다 있다.

과일, 채소, 야채, 생선 등의 신선한 식품류와 의류, 이불, 그릇 등의 공산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상품이 고객들을 맞는다. 깔끔하게 정비된 시장 길은 널찍하여 여유롭게 시장투어를 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장보기를 마쳤다면 곱창 순대골목에서 따끈한 한 끼를 해결하면 매우 흡족할 것이라는 전덕배 이사장(1월 21일 취임. 13대 )님의 귀띔을 참고해도 좋겠다. 곱창 순대 골목은 광명에서 손꼽을 만한 맛을 자랑하며 멀리에서도 이 골목을 찾아 올만큼 가격도(6000원) 착하다.

새마을 시장을 이끌어갈 상인회 제 13대  전덕배 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집행부

이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차시설은 어떤지 궁금하여 묻자 “새마을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시장 전용주차장은 아니지만 4시간 무료 이용 가능하며(현진 에버빌 아파트 주변 큰 도로 쪽) 물건을 구입 후 상인들에게 주차권을 요청하면 두 시간 주차권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이 시장의 최대 현안인 전용주차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전통시장 확대에 힘쓸 것이라는 13대 이사장 전덕배 님의 포부는 실현 가능하리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의 포부는 상인들뿐만 아니라 시장 이용고객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시장나들이로 이어질 것이라 여겨진다.

고객센터 개소를 계기로 한층 현대화된 시장으로 변모할 광명 새마을 전통시장을 기대하며 넘치는 인정과 활기찬 사람냄새 풍요로운 새마을 전통시장에서 2016년 설 명절 장보기를 하면 어떨까?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전통시장으로 우리 모두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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