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정뉴스

학교 도서관에 전문사서가 떴다!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1.08.22 15:27
  • 수정 : 2012.09.16 11: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명남초등학교(교장 허기순) 도서관, 첫 수업이 끝난 이른 시간이지만 종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온다.

쉬는 시간 10분, 짧은 시간이지만 책을 읽는 학생부터 빌리는 학생까지 다양하다. 도서관이 아이들에게는 쉼터이자 놀이터인 셈, 요즘 학교도서관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광명남초의 김선미 사서는 “방과 후 사서 지원 사업으로 도서관 이용시간이 오후 7시 30분까지 늘어났다. 연장 시간만큼 독서는 물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다 보니, 아이들과 학부모까지 도서관이용 횟수가 부쩍 더 많아졌다”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광명시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방과 후 도서관 사서’ 운영은 기존의 학교도서관 이용시간을 종전의 오후 4시 30분에서 저녁 7시 30분까지 늘리기 위해 ‘방과 후 사서교사’를 추가로 배치하는 사업이다.

광명남초는 길어진 도서관 이용시간으로 방과 후에 진행되는 NIE수업, 북아트, 아이클레이 등을 가족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학교도서관이 가족 간의 화합의 장과 아이들의 책 놀이터로 변화 되고 있다.
도서관에 거의 매일 온다는 광명남초의 이도형 학생(3학년)은 “예전에는 책 빌리는데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젠 늦게까지 도서관에서 책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도서관 활성화가 잘 되어 있는 광문초등학교(교장 강석헌)는 매월 다독반 표창, 독서골든벨 등을 실시하여 전교생이 독서문화 생활에 푹 빠지도록 하고 있다.

광문초는 도서관 이용시간 연장으로 저녁시간에 가장 많이 도서관을 이용한 가족에게 ‘으뜸 달빛가족상’을 시상하고 있다. 또한, 가족사진을 찍어 전시도 하고, 책 읽어주는 엄마들의 봉사로 구연동화도 진행하고 있다.

광문초의 강주희 사서는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친구 같은 도서관을 만들고 싶다”며 “도서관에 와서 음악 감상은 물론, 영화·미술전시 등 다양한 문화 활동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과 후 도서관 사서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학교도서관은 이제 ‘단순개방’ 방식을 벗어나 독서교육은 물론,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시민기자 김은주/ 사진 손영옥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