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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온정수장 ‘맑은물 홍보관’에서 물 만났다!

물에 대한 모든 것 노온정수장 '맑은물 홍보관'

  • 기자명 시민필진 정연주
  • 승인 : 2016.02.15 12:20
  • 수정 : 2016.02.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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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의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좋은 물’을 꼽는다. 이를 반영하듯 물로 인생을 바꾸는 관련 서적 또한 꾸준히 출간되며 관심이 뜨겁다.

그렇다면 우리가 먹는 물은 어떠한가?
생산 능력은 일일 56만톤, 현재 일일 생산되는 물의 양은 23만톤으로 광명시 전역에 9만톤, 부천시 9만톤, 시흥시 5만톤 및 인천시 일부까지 공급하며 해당 지역의 72만명 인구 공급하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 노온정수관을 직접 찾아가 우리의 물은 어떤지 알아보았다.

광명시 범안사거리에서 한치고개육교 방향으로 범안로를 따라 가다가 육교에 못 미쳐서 오른쪽 갓길처럼 보이는 길로 접어들어 조금 더 올라가면 노온정수장이 나온다. 이 안에  '맑은물 홍보관'이 있다.

노온정수장은 1989년에 처음 지어질 당시에는 인천시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2009년 1월 1일자로 광명시가 관리권한을 이관 받아 운영하고 있다.

* 인터넷을 검색하면 노온정수장의 정문이 아닌 후문을 찾아가도록 안내가 된다. 후문과 견학시설까지는 거리가 상당히 멀고 찾아가기도 힘드니 위의 설명을 참고하도록 하자 *

노온정수장 정문에 도착 후 『맑은물 홍보관』 견학 전에 노온정수장 외부시설들을 보면 팔당에서 흘러온 원수(原水)가 정수장에서 어떠한 과정들을 거친 후에 내 집 수도꼭지까지 도착하게 되는지를 알 수 있다.

착수정으로 맨처음 모인 원수(原水)를 착수정에서 안정시킨 후 약품투입실에서 혼입되어 있는 이물질과 유해물질을 제거하며 이후 혼화지, 응집지, 침전지를 거쳐 최종으로 다시 걸러주는 여과지 작업과 염소투입실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친 물은 탁도(濁度) 약 0.04NTU를 유지하는 환경부 제시 기준 0.5보다 훨씬 더 맑은 물이 되어 우리에게 온다.

팔당댐에 저장되어 있던 하천수가 이렇게 10단계나 되는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을 거쳐 내 집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

정수장 외관을 대략 둘러보고 진짜 '맑은물 홍보관' 견학을 시작한다. 2015년 7월 2일에 개관한 홍보관은 ‘재미있는 물 이야기’, ‘소중한 자원’, ‘상수도 이전의 역사 체험’ 등 크게 ‘정보’, ‘교육’, ‘재미’라는 세가지 키워드로 물에 대해 다양한 접근을 가능케 하여 올바른 인식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벽면을 활용한 게시판에서는 글보다는 그림들을 주로 활용하여 마치 그림책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며 입구 쪽에 설치된 홍보 영상물을 누구나 쉽게 이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 밖에도 물이 주제가 된 생명 탄생의 기원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과 내 하루 물 사용량을 시각적으로 나타낸 점, 마지막 코스로 ‘물을 되살리는 노온정수장’ 테마에서 각 단계별 역할에 대해 입체적으로 설명까지 빈틈없이 짜여진 교육 내용과 세계적인 품질의 물을 만들어내는 시설에서 근무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그대로 구름산水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홍보관에서 받아든 구름산水를 시원하게 들이키며 정수장을 돌아 나오는 길에 살며시 눈발이 날린다. 목을 타고 넘어가는 물 맛이 참 달달하다.

'맑은물 홍보관' 견학을 원하시는 개인은 매월 2째, 4째주 금요일에 2명 이상, 단체는 15명~20명 규모로 사전 예약으로 진행한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4시이고(소요시간 1시간), 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개인 신분증을 제시 후 출입증을 교부받아야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 정수과 2680-6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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