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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농협장터를 찾아서] 철산동 화요장터, 소하동 가리대 목요장터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1.08.22 18:26
  • 수정 : 2012.09.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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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채소·계절과일 등 노온사동 농민들이 직접 재배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소하동 가리대 목요장터는 지난해 10월 개장했다.

목요장터는 광명시 농협지부와 1사1촌 결연마을인 노온사동 작목반의 농업인(10가구)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철산동 화요장터에 이어 판로를 개척한 것이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소비자들의 식탁에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열어주는 등 중간도매 없이 직접 거래함으로써 보다 저렴하고 싱싱한 친환경 농산물을 먹을 수 있어 좋다.

장터에 가면 농약 없이 재배한 각종 야채와 친환경 계절과일들, 두부와 묵 등 말만 잘하면 덤과 에누리가 있어 옛날 5일장을 연상케 하는 곳이 또한 장터의 특색이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야채농원이죠. 친환경으로 재배를 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무 농약재배 인증을 받았어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농사를 짓는다는 이원경(40·남) 씨는 토마토를 쓱쓱 닦아 먹어보라 건넨다.

“근처에 대형 이마트가 있지만 저는 목요장터의 단골이 되었어요. 중간도매를 거치지 않아서 보다 싼 가격으로 살 수 있어서 좋아요. 또한 우리 농민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거라서 믿을 수 있어 좋아요” 라며 소하동 신촌 휴먼시아에 사는 목인옥(55·여) 주부는 벌써 양손에 가득 저녁 찬거리를 사들고 있었다.

“우리장터는 주변 아파트단지 주민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고 있어 하루매출 800만원에 달하고 있어요. 소하동 가리대 장터는 주변에 대형마트 입점으로 어려울 것으로 생각됐지만, 싸고 싱싱한 친환경농산물 들이다 보니 벌써부터 주변지역 주부들의 잦은 발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이종환 지부장의 말이다.

농민장터에 참여하는 노온사동 농가들은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지역 환원차원에서 지난해 연말 1000포기 김장배추를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었다고 한다. 또한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는 기대만큼은 살아 숨 쉬는 이곳 장터의 뚝배기 맛이란다.

 
시민기자 장경자 / 사진 손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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