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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고 ‘파랑새둥지봉사단’ 독거노인 결연식

학생·학부모 40가족 80명이 독거어르신 11명과 결연, 월 1회 이상 활동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1.08.22 18:33
  • 수정 : 2012.09.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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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 40가족 80명이 독거어르신 11명과 결연, 월 1회 이상 활동

광명고(교장 서정렬)와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규)은 6월 25일 독거노인 결연봉사활동을 위한 ‘파랑새둥지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봉사단은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어려운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전문자원봉사자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부모와 학생 총 40가족 80명은 앞으로 결연을 맺은 독거어르신 11명과 월 1회 이상 방문하여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안청소, 간식 만들어 드리기, 산책하기, 나들이하기 등을 펼친다. 특히, 외로움을 달래드리기 위해 친근한 말벗이 되어드리는 봉사활동은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만들어 줄 것이다.

봉사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봉사자와 대상자의 관계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이제 봉사활동의 첫발을 내딛는 단원들은 처음부터 많은 것을 해드리기보다 서로 조금씩 알아 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활동하게 될 것이다.

봉사활동의 실천 자세에 대한 3차에 걸친 엄격한 심화교육을 이수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예전에 비해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심과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한다.

봉사단의 부단장인 권순혁(고·1학년) 학생은 “처음으로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나가보니 평소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도 이해하지 못했던 아픔을 헤아릴 수 있었고 가족처럼 친해질 수 있어 남다른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

학부모 신차란(46·광명5동) 씨는 “학교에서 권유해 시작 했지만 가족이 되어주는 진정한 봉사활동이라 마음이 끌렸고, 봉사활동이 남을 위한 배려지만 결국엔 나를 되돌아보게 되는 내 자신을 위한 배려였다”고 말했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정지선 과장은 “파랑새둥지봉사단 결성은 우리시 최초로 학교와 기관이 연계하여 가족이 동행하는 참된 봉사활동을 펼치는 의미 있는 일이며, 앞으로 시행착오를 거쳐 체계가 잡히면 봉사활동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낮은 자세로 어르신을 섬기는 따스한 마음을 지닌 ‘파랑새 둥지 봉사단’ 단원들, 이들의 봉사활동은 내 할머니, 할아버지를 돌보듯 경로사상을 고취시키고 행복한 공동체(둥지)를 형성할 것이다.
 
시민기자 현윤숙 / 사진 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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