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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얘들아, 우리가 지켜줄게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1.08.22 19:31
  • 수정 : 2012.09.1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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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미래의 주인공! 사랑으로 보살피는 사회가 되길~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자는 책임감을 갖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는 어른들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학부모로 구성된 (사)대한청소년육성회 광명시지회(이하 “청소년육성회”) 회원들로서 20여 명의 이사와 자문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96년 결성되어 현재까지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온 청소년육성회(회장 김영숙)는 1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청소년들과 함께 걸어왔다.

태안기름 방제활동,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릴레이, 백일장 및 미술대회, 학교 앞 게임기 추방운동, 지난해 성황리에 마친 1318청소년가요제에 이르기까지 가정과 학교에서 이웃들과 함께 해 왔다.

“우리 청소년들은 공부에 떠밀려 건전한 놀이문화를 즐길 기회가 없어요.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죠. 학습이 뒤처진 아이들은 가정이나 학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소외된 채 컴퓨터중독, 흡연과 음주, 불건전한 이성교제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탈선이 없도록 미리미리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당차고 즐겁게 살아가길 바라는 심정으로 감시단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한청소년육성회 광명시지회 산하 유해감시단 단장인 변동일(42·남) 씨는 우리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었다.  

감시단원은 8명의 학부모들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주로 PC방, 노래방, 찜질방, 호프집 등을 돌며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속권이 없어 감시 순찰 후 현장을 발각해도 설득이나 권고로 그치고 있어, 현재는 광명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정복 경찰관을 동행하기로 결정한 상태라고 한다.

사무실 운영비나 임차료를 내야하는 부담이 커서 단체소속을 상징하는 유니폼과 예산지원 등이 조금만 더 따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며칠 전에는 자체예산과 개인회비, 시 후원으로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에 90여 명의 학생들이 체험학습활동을 하고 왔다.

그동안 자원봉사교육, 공동체 의식교육, 또래집단 리더십, 수화배우기 등을 통해서 갈고 닦은 내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열정적인 활동을 지속시켜 나갈 예정이다.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생활을 할수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건전한 놀이문화와 도전정신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청소년 문화가 뿌리내려 감시단 활동이 필요 없는 날이 하루 속히 오길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유해감시단 02-2683-5630
시민기자 최평자 / 사진 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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