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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계단을 놓아주는 드림스타트~~

  • 기자명 시민필진 이현희
  • 승인 : 2016.04.06 09:39
  • 수정 : 2016.04.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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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 드림스타트 서비스전문요원들~

“적극적인 마인드로 참여하는 부모와 아이, 그리고 프로그램 참여 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울먹이는 분들을 만날 때, 큰 보람을 느끼고 마음 뿌듯해요.” 광명시 드림스타트 철산센터에 근무하는 김미진, 조현주님의 술회다.

아늑하고 따뜻한 이곳에서 아이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꿈을 엮어간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드림스타트에는 도서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의 공간이 따로 있다.

혼자만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자녀, 교육, 경제위기 등의 문제로 누군가의 개입이 필요한 상황에 처했을 때, 누군가의 조언과 상담이 절실할 때 어느 곳을 찾아야 할까? 다양한 채널이 있겠으나 내게 딱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자녀 교육이나 양육의 어려움에 처한 가정이라면 광명시에서 운영하는 드림스타트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좋겠다.

드림스타트는 건강한 아동, 평등한 출발을 모토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국비사업이다. 2010년 12월 개소하여 2013년 위스타트와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폐합, 2014년에는 광명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하였으며 2015년 1차에 이어 2016년 2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신규 대상자를 모집했다.

0세~12세(12세 이상 초등학교 재학생과 임산부 포함) 아동 및 가족이 그 대상이다. 취약계층 (국민기초 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정 등)의 자녀들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원 제공한다.

건강한 마음과 신체 발달 증진을 돕는 신체 건강 프로그램과 의사소통 및 기초학습능력 강화를 위한, 인지 언어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아 존중감 및 정서발달을 돕는 정서 행동 영역에 이르기 까지 질 높은 프로그램이 있다.

이 사업은 아동통합서비스전문요원이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욕구 및 위기도를 파악하여 아동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일반아동들과 같은 선상에서 출발 할 수 있도록 보육 복지 보건을 통합, 신체 연령대에 맞게 지원해 준다.

아동통합서비스전문요원은 철산동 3명, 하안동 4명이 배치돼 있으며 체험활동, 가정방문 상담 및 사례관리, 취미프로그램 및 진로 지도, 의료비 지원, 방문학습지 지원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림스타트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서비스대상자로 선정되면 1년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드림스타트에 대해 열정적이고 진지한 설명을 해주시는 이정은 팀장님

팀장 이정은씨에게 이 사업을 하는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보람을 묻자 “자녀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다문화 가정의 부모를 설득해 아이의 발달상황에 대해 인지시키고 프로그램으로 접근한 후 아이가 변화해 가는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드림스타트에서는 부모대상 필수교육을 문화와 양육 팁을 주는 일도 중요하지요. 교육 후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오히려 먼저 질문을 해 오는 부모님들이 계신데 이럴 때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처럼 드림스타트에서는 가족과 가정환경의 개선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련기관 연계와 공동사례를 통해 집중적 관리를 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부모들의 인식부족과 환경적 어려움 때문에 참여율이 저조할 때가 많이 아쉽답니다.”라며 담당자로서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 후 가족과 아이들이 작품을 보며 자존감이 높아지고 스스로 대견해 한다고 한다.

드림스타트 시설 두 곳을 다녀오면서 누군가를 위해 따뜻한 일을 하며 힘이 되어 주는 사람들이 있고, 힘들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창구가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 세상에 온 아이들은 평등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아동이 건강하고 평등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출발한 드림스타트의 목표가 100%, 200% 달성되기를 바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과 가정에 큰 힘이 되고 용기 있게 세상에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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