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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꾸면 현실이 됩니다.

광명시 '꿈드림 멘토지원단'

  • 기자명 시민필진 김창일
  • 승인 : 2016.04.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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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레논의 배우자 오노 요코는 "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목표하는 지향점이 같다면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말이겠죠.
개인마다 목표는 다릅니다. 다른 목표지만, 어떤 사안은 같은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유기적인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목표를 이룰 확률은 높아지게 됩니다.

여러 목표 중, 청소년 학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열의는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습니다. 학교에 다닌다면 학교에서 교육을 받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교육에서 소외되게 됩니다.

교육에 소외 되지 않게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광명시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이 교육에서 소외 되지 않게 1대1 학습지원 프로그램인 ‘꿈드림 멘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꿈드림 멘토링’은 2013년부터 실시해온 사업입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학습영역, 진로영역에 멘토링을 하고 있으며, 2015년은 총 209건의 학습 및 정서 멘토링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특성화프로그램 MYMY(Make yourself, Make your life)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자아성장 캠프입니다.
꿈드림 멘토지원단과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오영미님 만나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영미님은 “2013년 멘토링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멘토링 사업의 기본은 학습입니다. 따라서 학습을 지원해줄 수 있는 분을 멘토로 선발하게 됩니다. 학습지원멘토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분야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의 정서지원도 중요하기에 정서적인 상담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며 멘토링 사업의 취지는 학습지원과 정서지원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멘토를 선발하는데는 지원서를 통한 1차 선발, 면접을 통한 2차 선발 그리고 성범죄 조회 등 신원조회 후 마지막으로 최종 멘토가 선발된다고 하셨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정서적인 차원도 중요합니다. 2013년부터 캠프를 진행하고 있는데, 2013년에는 멘토와 멘티가 1:3으로 짝을 이루어 캠프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참여 후 피드백을 받아 2014년부터는 멘토와 멘티가 1:2로 매칭이 되었다고 합니다. 대화를 하기에는 1:3의 비율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작년부터 멘토로 참가하고 있는 한지윤(22,대학생)님을 만나서 멘토링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광명시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지역에서 장학금도 받았고, 지역 아동센터에서 멘토링을 한 경험도 있습니다. 제가 자라고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멘토링 지원 이유 설명해주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 멘티를 만나는 것이 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만나보니 나와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로의 고민을 터놓고 대화를 하다 보니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대학생이면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 좋을텐데, 한지윤님은 모든 스케쥴을 멘토링에 맞춘다고 합니다. ‘나의 책임이니 꼭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는다고 합니다.

“누군가 나를 믿는다는 것을 처음 느꼈어요. 그래서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됩니다. 멘티에게 입바른 소리가 아닌 솔직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 말은 상대방과 교감이 되고 신뢰가 쌓여야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는 모습에서 멘토링 사업의 밝은 미래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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