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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여! 꿈을 가져라, 긍정적으로 살아라!

플뢰르 팰르랭 프랑스 전 장관이 청소년에게 전하는 3색 이야기

  • 기자명 시민필진 김미영
  • 승인 : 2016.04.24 14:59
  • 수정 : 2016.04.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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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고,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이 지난 4월 16일 개막식을 가졌다. 라스코동굴벽화전은 2만년전 구석기시대의 동굴벽화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모든 인류의 기원을 나타내는 전시로, 아시아 최초 광명에서 개최되며, 4월 16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5개월여간 진행된다.

개막식을 끝낸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약 2시간동안은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부 장관이 전하는 3색이야기'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

본 토크콘서트에 앞서 세월호 2주기 추모 묵념을 하고 청소년 안전교육 영상과 광명 유스오케스트라와 디딤 댄스 동아리팀의 공연을 본후 플뢰르 펠르랭 전 장관의 영상과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 홍보 영상을 보았다.

참고로, 펠르랭 전 장관은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에 입양된 김종숙(한국명)으로 2014년부터 지난 2월까지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다.

무대에 오른 펠르랭 전 장관은 자신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간간이 비유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메세지를 전하는 특강을 했다. 주제는 '야망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을 믿어라'는 내용으로, '나는 공부를 못해요'가 아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 내가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 할것을 부탁하며,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패하지 않으면 어떻게 성공을 알수 있는가?라며 실패를 성공으로 일으켜라고 당부했다.

펠르랭 전 장관의 20여분간 특강이 끝난 뒤에는 우리들이 궁금해하는 공통된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청소년과 학부모의 질의 응답시간이 주어졌다.

간추려서 요약하면,

<공통된 질문>

1. 프랑스 교육의 장점은 무엇인가?

 -프랑스 교육은 대학교가지 무상교육이며, 입시시험이 없고, 고등학교 3학년을 마치면서 바칼로레아 시험을 치른후 시험성적으로 어디든 갈 수 있다.

2. 청소년들이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

-교육의 문제로 생각한다.  창의성을 키워주는 교육이야말로 창의성의 기본이다.  교육안에서 창의성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

<청소년과 학부모와의 질의 응답시간> 학:학부모, 청:청소년

(청)1.장관이 되어서나, 학교 다닐때 인종차별이 있었나?

-차별은 없었다.  혹 차별을 했을지라도 부모님의 사랑으로 내안에 그런 문제가 없었으므로,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무엇보다 프랑스인들은 아시아인들이 일도 잘하고, 뭐든지 열심히 하고, 조용해서 굉장히 좋아한다.

(청)2.장관님의 삶의 철학과 생의 좌우명, 그리고 그런것들을 삶에 어떻게 적용시켰나?

-살면서 계획을 세워본적이 없다.  나에게 정직하면서, 순간순간 다가오는 행운과 기회를 잡는 것이 삶의 철학이자 신조다.  그러나 나에겐 공동 이익을 위한 신념이 있다.  무슨일을 하든 내 개인 이익뿐만아니라 공동이익을 위해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학)1.고국방문은 몇 번이고, 어떤 마음,어떤생각,어떤 음식이 맛있었는지, 부모로서 중학생인 아이들의 꿈을 위해 무엇을 해주면 좋겠는지?

-5번째 방문이지만, 비지니스로 와서 짧게 다녀가 잘 돌아보진 못했지만, 모든게 신기하고 새 로운걸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다.
불고기와 비빔밥을 좋아하지만, 매운건 못먹는다.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찾아주는것이 매우 중요하며, 아이들이 자기자신을 추구하고 사회에 융합시키며 살아가도록 하는게 부모가 해줘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청)3.프랑스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 활동은?

-활발하게 참여한다.  인터넷을 통해서나 정치가들이 하는것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초학)4.한국에 와서 부모님 만나 보셨나?

-나에게 부모님은 내가 커갈수 있도록 도와주고, 꿈을 키워주고, 사랑을 많이 주신 프랑스 부모님으로, 한국 부모님은 찾고 싶지 않다.

(학)5.장관님의 꿈은 무엇이셨는지?

-어릴적 꿈은 오페라가수였다.  예술가로서 특출난 재능을 갖거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는 것

(학)6.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

-부모로서 아이들과 대화가 단절되면 안된다.  가능하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대화를 자주 갖도록 한다.

(청)7.청소년기에 꼭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1)제일 친한 친구들과 여행하기 2)정말 잊지 못할걸 발견하는 것 3)사랑에 빠질것  4)평생을같이할 절친 1~2명을 만들것 5)친구들과 놀때 소외되지 않도록 락큰롤과 같은 춤을 잘 출것 관객들과의 이야기가 오고간뒤에는 양기대 광명시장님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었다.

시장님은 라스코동굴벽화전을 유치하기전까지 힘들었던 경험들을 들려 주시며, 꿈을 가지고 뭔가를 해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으면 결국엔 해낼수 있고, 주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게 마련이라며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해 주셨다.  그리고, 펠르랭 장관님과 이틀동안 다니면서 장관님이 늘상 하시는 두 가지 말씀을 전해주었다.  긍정적으로 살아라.  그리고 꿈을 가져라.

플뢰르 팰르랭 전 장관과의 토크콘서트는 2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팰르랭 전 장관은 마지막으로, "광명에 태어나고 광명에 있다는것만으로도 자존심을 가져라. 그리고 문화를 사랑하고, 청소년을 사랑하는 시장님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자긍심을 가져라."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교육도시 광명시와 청소년수련관에서 광명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토크콘서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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