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토뉴스

'도구가서' 힐링의 숲길

야생화 공원에서 2부 능선을 따라 가면 여름의 더위도 땀도 싸~악~

  • 기자명 시민필진 박성만
  • 승인 : 2016.06.13 20:34
  • 수정 : 2016.06.14 09: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중순이다. 계절은 여름으로 달려간다. 이달 말이면
장마철이 시작되고 7월초 우기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바다로 산으로 달려갈 것이다.
산보다는 바닷가의 해수욕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시간이 쫓기어 바다와 산을 찾을 여유가 없는 사람도 있다.
멀리 갈 필요 없다. 광명의 인근 산에도 피서 못지 않은 명소가 널려있다.
‘도구가서’의 숲길이다.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의 네 개의 산을
‘도구가서’라고 부른다.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은 4개산의 코스를 종주할 수 있다.

도덕산에서 서독산까지 등산로가 잘 연결되어 있다. 시간이 부족하고
숲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피톤치드가 쏟아지는 숲을 찾으면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강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 한다”고
공자는 말했다. 산에 들어가면 혼자가 아니다.
구름이 있고 바람이 있고 꽃과 새들이 있다. 또 산은 사람들을 부른다.
도덕산에는 야생화공원이 있다. 사계절 꽃이 피고 진다. 이곳에 들르면
눈이 황홀하다. 정상으로 가는 길을 버리고 2부 능선을 따라간다.
호젓한 숲길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아파트가 보이는 가림터널 옆으로 이어진 길을 따르면 울창한 숲이 나온다.
메타세쿼이아 숲이다. 담양이나 춘천 남이섬의 메타세쿼이아와 비교는
안되지만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 현대아파트와 하안주공 5단지
두 곳에서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연결 나무 데크를 만들었다. 진입로가 설치되어
주민들의 접근이 싶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덕산에서 서독산으로 가는 등산로는 완벽하다. 표지 안내판을 따라 가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도덕산에서 서독산까지 테마에 따라 즐기면 된다.
도덕산은 야생화 공원이 으뜸이고 구름산은 피톤치드 숲길이 명품이다.
또한 영회원과 이원익 서원이 있어 역사 유적 숲길이다. 더 욕심을 낸다면
서독산의 무의공 이순신 장군묘까지 탐방할 수 있다.

가학산에 가면 광명동굴이 있다. 광명동굴에서 들어가면 여름피서는 끝이다.

광명의 4개의 산은 저마다의 특성이 있다. 어느 산을 가도 등산과 힐링이 보장된다.

화려한 야생화공원.
노란 금계국, 부처꽃이 어우러진 꽃동산에 눈이 황홀하네.
호젖한 황톳길.
우람한 은행나무 숲길로 이어진 오솔길은 걷기 편하고~
그늘아래 두 여인.
벚나무와 산수유 나무는 햇볕을 막아주는 자연텐트구나.
메타세쿼이아 가는 길.
가림터널 옆으로 로프 난간이 설치되어 접근이 편하다.
아름다운 경관.
메타세쿼이아의 전체 그림, 키큰 나무가 귀공자처럼 멋지네.
때묻지 않은 나무데크.
최근에 설치된 현대아파트에서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가는 연결로
걷고 싶은 명소.
나무사이로 좁은 메타세쿼이아 길. 이곳에 머무르면 자동으로 힐링된다.
명상의 숲길.
메타세쿼이아 그늘 아래서 커피 한잔이 생각나네.
나무냄새 진한 목책로.
하안 주공 5단지에서 숲에서 숲으로 연결로가 곱네.
꽃길의 밤일육교.
목책로 주변은 해당화와 개망초 향기에 멀미가 날 지경일세.
신갈나무 숲.
구름산은 신갈나무 숲길. 나뭇잎 소리와 새소리에 귀가 맑아져요.
피톤치드의 길.
참나무류가 울창한 숲길은 공기 좋고 걷기 편하고~
아이들 웃음소리.
세자매가 피톤치드가 왕성한 소나무 숲에서 행복을 전파한다.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