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동과 서울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강남순환도로가 7월 3일 오후 2시에 개통된다. 개통되는 곳은 강남순환도로 전체 구간 중 광명시 소하동(시흥대교 앞)에서 서울 서초구 우면동(선암IC)을 잇는 왕복 6~8차선 도로(13.8km)다. 2단계 구간인 우면동(선암IC)에서 수서나들목(IC)까지는 2018년 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다만 이날 상부도로도 임시 개통돼 통행은 가능하다.
광명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강남순환도로는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에 집중됐던 한강이남 동서방향의 교통흐름을 대폭 분산해 광명에서 서울 강남까지 가는 시간이 최대 3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순환도로의 개통으로 교통체증 없이 광명시를 방문하기 편리해져 광명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순환도로는 자동차전용 도로이기 때문에 이륜자동차가 다닐 수 없다.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10톤 이상 화물차량의 통행도 금지된다. 또 민자구간에는 통행료가 부과된다. 금천영업소와 선암영업소를 통과할때 승용차나 소형 화물차량(2.5톤 미만)은 1600원, 대형 버스(17인승 이상)와 중형 화물차량(2.5~10톤 미만)은 2800원씩 내야 한다.
다만 중간에 요금소가 설치되지 않은 관악나들목(IC)~사당나들목(IC) 구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남순환도로와 수원~광명고속도로소하분기점(JCT)에서 연결
한편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소하분기점(JCT)에서 강남순환도로와 연결돼 소하동에서 서울 강남지역이나 수원방향으로 이동도 편리해졌다.
(시 광역도로과 2680-2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