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정뉴스

광명시, 특별한 나눔운동 세상을 밝게하다

전국 도서·벽지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 추진,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 나타내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6.06.23 13: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명시가 도서·벽지 문화소외 청소년과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한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격차 해소차원에서 지난 4월16일 라스코동굴벽화전 개막식 후 초청사업을 시작했다. 전국의 도서·벽지와 문화소외 청소년들이 광명시 초청으로 광명동굴과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관람을 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고 있는 라스코동굴벽화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교육·문화적가치가 높은 전시회여서 전국의 문화소외 청소년들에게는 소중한 문화 나눔 행사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나눔의 행사는 전국 도서·벽지 지역의 청소년과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인, 북한이탈청소년 등 문화 소외 청소년을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에 초청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전국적으로 모금운동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150여 개인 및 법인 단체에서 성금 기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기탁된 성금만 모금 2개월 만에 3억7천여만 원이나 된다. 기탁자 가운데는 다양한 아름다운 사연이 담겨져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실제로 전국을 돌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짜장면을 제공하는 한국 SNS연합회(회장 오종현)는 지난 8일 전국의 도서․벽지, 문화소외 청소년들을 위한 라스코동굴벽화전 초청 모금 기금 87만7천 원을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오종현 대표는 “문화소외 청소년들에게 세계적인 유물인 라스코 동굴벽화전을 관람하게 하는 것은 또 다른 사랑과 나눔의 실천으로 도서·벽지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이 맺어져 우리 광명시가 나눔의 도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모(75) 할머니는 자녀들이 매달 준 용돈을 모아 1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한 한 독지가는 수 백만 원을 기탁, 충남 논산에 있는 자신의 모교 재학생들을 초청했는가 하면 EBS 인기 영어강사 아이작더스티(Isaac Durst)는 지난달 24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광명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 300만원 전액을 청소년 문화사업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또한 광명시는 제8회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0만 원 전액을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전국 도서·벽지와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에 기부하기도 했다.

고려대학교 경제인회(회장 승명호)는 5,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 지난 16일 전남 완도군지역 청소년 94명을 초청해 1박2일정으로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관람했다. 이날 초청된 청소년들은 완도군 관내 완도·중앙·군외·화흥·신지동·청해·신지초와 금당중학교 학생들이다.

특히 이러한 광명시의 나눔의 운동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달 31일 프랑스 의회와 지방자치단체장 협의회 초청으로 파리를 방문해 ‘광명동굴 테마파크’ 조성을 통한 창조경제 지역발전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샹젤리제 극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프랑스 시장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특히 광명동굴이 전국 도서·벽지와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문화 소외 청소년들을 초청해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23일 현재 광명동굴과 라스코 광명동굴전에는 광명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전국의 15개교와 30개 복지시설 청소년 832명이 관람했고, 오는 7월 말까지 전국에서 100여 곳 학교와 복지시설 청소년 2천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김기만 라스코 광명동굴전 청소년 초청추진단장은 “광명시가 추진하는 문화소외 청소년들을 위한 초청사업은 국내외는 물론 쉽게 찾아보기 힘든 진정한 나눔의 운동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초청 사업에는 한국계 입양아출신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장관과 영화배우 김규리 씨가 홍보대사를 맡아 역할을 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도서·벽지 청소년 초청사업은 경제·사회·지리적 제약 등으로 의미 있는 문화를 향유하지 못하는 전국의 문화소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 문화적 체험기회를 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꿈과 희망을 주려는 취지에서 시작됐고, 문화민주화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